안녕하세요!
드디어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사실 마음만 먹으면 1년 안에도 가능했지만 사실 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았던 터라 감을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YJ학사고시는 남편이 전에 평생교육원 학사취득을 위해 연을 쌓았던 곳이라 남편이 적극 추천을 해줘서 수강을 통해 부족한 학점을 채웠답니다.

그래서 1단계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시험준비를 했지요. 아이 키우느라 사실 공부에 집중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남편의 독려로 등에 떠밀리듯이 책을 보았고 겨우 겨우 1단계를 마쳤답니다. 사실 주위에서 독학사는 독하지 않으면 4년제 대학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말을 자주 들었습니다. 운인지 몰라도 1단계를 넘고 보니 2단계도 쉽지 않을까 하고 우습게 생각하며 시험을 치뤘는데 학점이 모자라서 YJ수강을 통해 학점을 맞춰 3단계로 넘어 갈 수 있었습니다.

YJ학사고시 담당자께서 문자나 전화로 진행 상황을 체크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3단계에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사실 학습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고 남편이 지적을 해줬지만 고집을 피워 저만의 방법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결과는 실패였죠.
3단계를 2년이나 걸렸답니다. 시험이 1년에 한 번인 관계로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1년 이라는 시간을 낭비하게 되는 거죠. 사실 이 때는 공인중개사도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공인중개사도 처음엔 쉽다고 생각하고 접근을 했는데 생각보다 공부의 양이 많더군요.

4단계 시험에서 4개 과목이 통과되고 국사와 소비자론이 불합격이었습니다. 더구나 시험일자가 공인중개사 시험 다음 날이어서 핑계를 대지 않을 수가 없네요. 미리 미리 준비하면 되지만 사람 심리라는게 기간이 많이 남으면 나태해지게 되더군요. 공인중개사도 불합격 되니 심리가 더욱 흔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자격증도 꼭 따야 했고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다시 마음 가짐을 하고 2017년에 도전을 했는데 국사에서 막히고 공인중개사자격증은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국사는 쉬운 것을 놓치는 바람에 아쉽게 불합격 했지요.

드디어 2018년 홀가분한 마음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동안 근처 도서관에 가서 계속 반복해서 학습했습니다.

국사가 가장 어렵게만 느껴졌었는데 역시 공부는 반복하는게 정답이라는 진리가 옳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볼수록 진도 속도도 붙어 시험일자가 다가올수록 하루만에도 교재를 다 볼 수 있었고 20번 넘게 반복했습니다. 그 덕인지 시험을 치룰 때 웃으면서 답이 손을 들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쉽다고 느껴졌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정말 마음만 먹으면 2년이면
누구나 여유롭게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더 열심히 한다면 1년에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저의 환경이나 마음가짐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린 것인데
YJ담당자의 조언을 참고하여 미리 학습계획을 세우고 도서관 등을 활용하여 반복 또 반복 학습을 한다면 누구든지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길잡이를 해주신 YJ학사고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