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책에서 읽었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1. 열심히 노력한다.
2. 성공한다.
3. 아끼지 않는 축하를 받는다.
4. 베푼다.

이제는 간호전공자는 모두 학사학위를 가지고 졸업하여 사회에 나온다.
주위에 후배들, 선배들 또한 간호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있었다. 나만...
이것이 동기가 되었다. 목표는 세워졌다. 그럼 이제 날 도와줄 방법을 간구해야했다. 이것저것 비교해서 선택하게 된 와이제이 학사고시.
강의를 신청하고 열심히 노력했다. 처음에는 낙방. 내가 너무 독학사를 쉽게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도 시험을 한번 본 것이 바탕이 되었다.

국어는 고전문학을 다 읽어 지문이 나와도 작가와 제목을 알 게 했고,
국사는 전체 흐름을 알아가며 암기를 했다. 주관식에서 만점을 맞게 되었다. 전공과목을 공부하며 어려웠던 것은 과목에 바운더리를 몰랐다.

결국 목표는 문제를 풀어내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를 풀어가며 그 과목에 특징들을 파악해 나갔다. 국어, 국사와 다르게 주관식이 난해했다. 주관식 시험에 익숙하지 않아 엄청 많이 연습했었다.
그래서 가지게 된 합격.

직장에 다니고 육아와 살림을 전담하다시피 하면서 공부했다. 내 노력을 알기에 주위에 축하와 칭찬이 많았다. 뭔가를 이뤘다는 자신감을 높은 자존감으로 바꾸기 위해 내 다음 합격자를 위해 합격수기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