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광주교도소에서 학사고시를 준비했던 수령자입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와이제이의 좋은 교재와 여러 지인분들의 도움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부득이하게 본명으로 작성하지 않은 것에 대해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농부는 씨를 뿌릴 때 추수의 풍년을 기다리고, 어부는 출항할 때 만선의 부푼꿈을 갖기
마련이듯 모두가 기다리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한순의 실수로 자유와 권리를 잃은채 생활하다 주변 분들을 통해 독학사라는 제도를 알게
되었고, 자연스레 와이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제 마음으 사펴본다면 수기를 쓴다는 것이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다른 분들처럼 1년만에 학위를 취득하지는 못하였지만, 2년에 걸쳐 올해 4단계까지 합격하여
경영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공부를 모두 교재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서 기본서에 충실하게 공부하였습니다.
많이 부족하여 한 과목을 이해하는데 적은 시간이 걸렸다면 거짓말이지만 교재만으로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우선적으로 와이제이의 교재가 체계적으로 잘 되어있다는 믿음도 있었지만 일단 와이제이로
공부한 수많은 합격자들이라는 산 증거가 있었기에 기본에 출실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처음 도전하였을 때에는 3단계에서 두과목을 합격하지 못하여 한해동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잇었습니다. 오히려 위기능 기회가 될 수 있다고하지 않습니까,1년의 시간동안
노력하여 결국 4단계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교도소내의 교재가 오래되었고 모의고사라던가 출제경향에 대한 정보가 없어 자포자기
심정으로 있다가, 지인의 도움으로 와이제이에 등록할 수 있었고, 동영상강의를 시디로 옮겨
음성강의를 들을 수도 있었습니다. 혼자서 공부했을 때보다 역시 여러 자료들도 접하고
새 교재로 공부를 하니 예전에 잘 이해되지 못했던 부분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저를 있게 하여준 목사님과 간수님 그리고 와이제이 교직원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제 저는 각종 자격증에도 도전하고 훗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제 2의
인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저 후회되는 것은 왜 미리 이런 결심을 하지 못했는지 뿐입니다.
저처럼 교재만 보고도 합격하는 것이 독학사 시험입니다. 여러분도 모두 조금만 노력하시면
예상외의 좋은 결과를 얻으실거라 확신합니다. 부족한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