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 도움으로 이루어진 학사의 꿈
[2013년 간호학과학사 취득] - 박은숙(필명)

먼저,합격수기를 쓰기에 앞서서,고령의 나이인 제가 학사고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로 도움을 주시고, 합격의 영광을 얻을 수 있도록,용기와,지침과 격려를 해 주신,YJ 학사고시 담당 선생님,모든 직원분들,
강사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현재 미국에 있는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으며,병원 선교와 한인교포사회의 건강상담으로 봉사하고 있는 새해에 59세가 되는 목회자 사모입니다. 학사고시 시험을 보기위해서,미국에서 두번의 비행기를 갈아타고,시험날짜 2주 전에 도착했는데도,완전히 적응되지 못한 시간차이로 시험전 날 2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했습니다. 더군다나 시험 장소인 학교 교실에 1,2교시에는 보일러를 켜 주지를 않아서 추운 탓인지,시험시간에 졸립고,돋보기 안경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글씨가 아른거려서 불분명하게 보여서,시험 중간에 안약을 넣어 가며 ,최악의 컨디션 상태로 주님께 기도를 드리며 시험을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험에 떨어질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합격조회로 합격을 확인한 순간 너무 놀랍고 기뻐서,아마도 날개가 있었다면 하늘높이 날아갔었을 겄입니다. 날지를 못하는 대신 요즘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으로 기쁨의 표현을 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시절에 아나운서를 꿈꾸던 꿈이 많던 여학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저의 가정에 경제적 어려움이생겨서,어머니께서 간호사로 먼저 취업이민을 가셔야 했었고, 저는 일반대학 진학을 포기하고,어머니의 권유로,졸업 후에 미국에 가게 되면 쉽게 직장을 구할 수 있는 간호사가 되기위해, 단기간에 학업도 마치고,학비가 저렴한 3년제 간호대학에 들어 가서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나,제가 간호대학 졸업 후에 미국에 도착 했을 때는 저의 어머님께서는 이미 하늘나라로 가신 뒤라서, 저의 첫번째 도전은 53세에 홀아비가 되신 아버지를 모시며,세 동생을 돌보며,미국 간호사 면허증을 갖기 위해 영어 사전을 찾아가며 미국원서 교과서로 어렵게 공부를 하여, 시험에 합격해야 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두번째 도전은 남편 목사님의 목회 내조를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서,크리스챤 카운셀링을 공부하여서,학사,석사학위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몇년 전에 대장암이 발견되어서 수술을 해야만 했었고,다행히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이 잘 되어서 작년 9월에 내시경 의사로 부터 이제부터는 매년이 아닌 2년마다 해도 좋다는 의견과 모든 병리 검사,혈액검사등이 정상으로 나오게 되자,슬그머니 간호학 학사학위에 대한 숨어있던 미련이 나의 가슴 속에서 새싹이 돋아 나듯이 솟아나옴을 느꼈습니다. 그래서,인터넷을 검색 하던 중 우연히 YJ학사고시를 알게되었고,합격수기를 읽으면서,독학사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YJ학사고시의 문을 두드렸을 때,도움을 받아서,저의 세번째 도전의 꿈이 이루어지게 되었고,학사학위를 받게 되었습니다.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