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은 자기 자신을 강하게 할 뿐입니다.
[2013년 간호학과학사 취득] - 김태성 (수험번호 4027400006)

지금 시작하세요. 늦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김태성입니다. (이름과 다르게 맑고순수한 소녀입니다.)
먼저, 저는 머리가 둔하고 공부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에 입학당시에 예비번호를 받아서 겨우 들어갔습니다. 1학년 1학기 때, 아버지의 병환때문에 휴학을 신청하고 아르바이트를 밤낮없이 하였습니다. 그제서야 저는 공부를 해야겠다. 라고 다짐하였습니다. 그 후로 3년 (1학년과정부터 다시 공부하였습니다.) 과정을 충실하게 마치고 대학병원에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환자이나 응급실을 지원하였으나 내과에서 간호사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과는 다양한 약물과 많은 검사 전후 처치를 알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제가 있던 내과는 주로 질환의 말기 환자분들이 많아서 죽음을 많이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서서 제 아버지께서 누워계셨던 침대와 제가 보호자로 앉아있던 모습들을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간호사로서 더욱 발전하든지 다른 것을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먼저 학사학위를 취득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비용과 시간적인 면에서 학사취득의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독학사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무작정 독학사를 공부하려고 하니 막막하였습니다. 학교 선배님의 도움으로 YJ학사를 알게 되어 전화를 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12년 6월에 책을 받게 되었습니다.

* 공부시기와 공부방법 YJ 선생님께서는 합격수기와 공부방법 등을 A4 용지로 따로 보내주셨습니다. 몇일 동안은 그 종이를 반복해서 읽으면서 나도 할 수 있다.. .라는 믿음을 가졌습니다. 신규 간호사로써 심신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공부를 해나간다는 것이 나만의 그저 그런 욕심이었나... 하는 한숨어린 생각과 함께 6월에 받은 책들 위에는 뽀얀 먼지가 쌓여만 갔습니다. 9월 말에 이렇게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1월 4일이 시험이기에 거의 한달이 남은 시점이었습니다. 저는 한 번에 합격하고 내년에 대학원에 진학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총점합격제를 선택하였습니다. 공부는 일주일에 3~4일, 30분에서 2시간동안 진행하였습니다. 간호지도자론은 자기계발서적을 읽는다는 기분으로 3회정도 정독하였습니다. 그리고 리더쉽, 동기이론 등 이론이 나오는 부분은 제공되는 mp3를 이용하여 반복해서 듣고 정선 문제집을 풀면서 제 손으로 정리하였습니다. 간호 과정은 병원내에서 하는 charting에서 적용하려고 노력하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하루 일과가 끝나고 퇴근후에 남아서 간호기록을 읽어보고 귀가 하였습니다.

(2주일) 나머지 2주 동안은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정선책을 읽었습니다. 간호과정은 문제집은 풀지 않았지만, YJ에서 제공하는 기출문제에서 주관식 부분은 꼭 3~5회 정도 제손으로 작성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간호윤리와 법은 가장 많은 시간 공부한 과목입니다. 윤리는 제가 다닌 대학교에서는 간호학개론과 간호지도자론 전공서적의 뒷 부분에 있었고 법은 3학년 때, 달달 외운 몇 가지가 전부였기 때문에 낯선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간호윤리과 법은 강의를 2번 듣고나서 YJ 교재와 EBS독학사 서적을 함께 보면서 스프링 노트에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를 분석해보니 수혈, 칸트, 도덕적딜레마관련 사례 등이 주관식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주관식문제를 접했을 때는 책을 다 뒤져서 답을 적고, 답지를 참고하고 나서 내가 적은 답과 답지 내용을 종합하여 정리하여 새로 손으로 써본 다음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아무것도 보지 않고 적는 방법을 선택하였습니다. 간호연구는 대학을 다닐 때 사용한 전공 교재와 더불어서 많이 읽어보는 식으로 공부하였는데 다른 과목에 비하여 내용이 딱딱하고 많은 편이 었습니다. 사실 저는 간호연구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총점합격제로 합격하긴 하였지만, 점수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연구인데요... 제 다음에 공부하시는 여러분은 간호연구 같은 경우에는 반복해서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지인이 간호연구를 공부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전문용어위주로 정리하면서 한번 읽는다.
둘째, 간호연구는 연구방법에 흐름이 있기 때문에 (15단계) 이를 따라가면서 한번 읽는다.
셋째, 강의를 들으면서 단계별로 깊이 있게 한 번 더 읽는다.
넷째, 문제집을 풀면서 단계별로 정리하면서 한 번 더 읽는다.
다섯째, 기출문제나 요점 정리를 공부하면서 정리한 것을 읽는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믿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 끝맺으며. 간호학에 입문하신 여러분들은 저보다 명석한 머리를 가지고 계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충분히 이 공부를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이미 닦아진 길을 걷기 보다 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 살아가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독학사를 알아보고 YJ에 문을 두드린 거라고 ... 생각합니다. 시간이 충분하다면, 먼저 자신감을 가지려고 노력하세요. 담당 선생님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선생님들은 많은 학생들을 만나시고 또 많은 합격생들의 공부방법 또한 잘 아시는 분들입니다. 분명 도움이 되실겁니다. 마지막으로 저처럼 한달을 남기고 불안한 마음을 끌어안고 계신 분들을 위해서 한 마디 더 적자면, 저처럼 머리가 둔한 사람도 A+ (4.3/4.3) 으로 합격하였습니다. 지금 당장 해야하는 것은 자기 자신을 믿고 매일 30분정도 공부하겠다는 마음가짐과 실천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습니다. 분명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이 시험을 통과한 사람으로, 선배로, 여러분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