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지 마세요, 독학사 시험을 200% 강력추천합니다.
[2013년 간호학과학사 취득] - 황하령 (수험번호 4317400064)

2012년 새해가 밝아오며 저의 첫번째 목표는 간호학 학사 취득이었습니다.
간호학 학사 취득 방법에는 RN-BSN,방송통신대학,독학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방법이 하나만 있었다면 별다른 고민 없이 시작하였겠지만 3가지 방법 중 어떤 것을 해야하나로 꽤 많은 시간을 고민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중 독학사는 그 과정을 아는 사람들도 몇 없을 뿐더러 들리는 소문으로는 굉장히 '독'해야지만 할 수 있다며,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며 굉장히 어려운 시험이라고 알고있었습니다.

2012년 계획으로 학사 취득을 목표로 했지만 어영부영 6개월이 지난 시점, 올해 합격이 아니더라도 한번 도전은 해보자는 마음으로 독학사 과정에 대해 검색을 했었습니다. 독학사 과정을 소개하는 사이트가 몇 곳 있었고, 다른 사이트의 몇 몇 선생님들과 전화를 통해 상담을 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으로 YJ 학사 고시란 곳에서 류재철 선생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독학사 과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해주며, 제 메일을 통해 간호 독학사 4단계에 대해 과목이며,시험과정에 대해서 자료를 보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도전을 망설이는 저에게 재차 도전해 볼만한 시험이며, 떨어뜨리기 위한 시험이 아닌 공부한다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며 용기를 북돋아 주셨습니다. 독학사 공부방법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기본에 충실해라며 기본서를 여러번 공부할 것을 강요하셨습니다.상담하며 들은 선생님의 말씀과, YJ 학사고시를 믿고 시험으로부터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 공부를 시작해 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상담한 다음날 집으로 책이 배송되어서, 당장 그날부터 책을 조금씩 읽기 시작했습니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절대 초조해하지 않으며 시험날까지 페이스를 잃지 않도록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3교대가 아닌 상근직을 하는 간호사로서 매일 아침 30분이라도 일찍 일어나서 조금이라도 책을 읽고 출근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야근을 하는 날이나 몸이 안 좋은 날에도 5분이라도 책을 보았습니다. 하루 공부를 미루면 그 다음날은 더 힘들어지는 것을 알기에 1페이지라도 책을 읽어야 마음이 편했습니다. 저는 넉넉하게 2달동안 6과목을 1번씩 읽기로 목표로 삼았습니다. 독학사 공부를 시작하는 당시 이직을 했기에 새로운 직장에 적응하랴 공부하랴 조금은 긴장되며 피곤한 나날이 계속 되었습니다.

어느덧 여름은 가고 9월이 되었을 때, 이젠 시험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옴에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는 올해는 맛만 보고, 내년에 합격하자는 마음으로 공부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한번에 열심히 해서 올해 꼭 합격하자는 마음이 절실해졌습니다. 9월이 되었을 땐 이미 한번씩 훑어보았고 한 번 더 읽을 때는 속도가 붙어 3일에 한 과목씩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직장에서도 새로운 일을 배우랴 정신이 없었고 야근도 하는 상황이라 힘들었지만
그럴수록 더 독학사 시험에 대해 욕심이 생겨 지하철 출퇴근 길에도 책을 보곤 했습니다. 그렇게 6과목을 2~3번씩 읽으니 10월이 되었습니다. 한달 남은 시점,그제서야 정선문제풀이를 꺼내보았습니다. 저는 원래 필기를 해가며 공부하기보단 눈으로 읽고 조근조근 말하며 암기하는 스타일로 책상에 앉아서 조용히 공부하는 것보단 조금은 산만한 곳에서 공부가 잘 되었습니다.

정선문제는 기본서보다는 훨씬 얇고 그 전에 몇번 기본서를 보았기 때문에 정선문제가 곧 요약집이라 생각하며 손에 쥐며 시간 날 때마다 읽고 외우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YJ학사고시 홈페이지에서 과목별 요점정리를 읽어 나가니 그동안 조금 조금씩 공부한 것들이 정리가 되어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주일이 남았을 때는 정선문제를 계속해서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
교문을 들어설 때는 매우 긴장을 하고 걱정을 했지만 시험을 다 치르고 나오는 길은 아주 후련하고 그간 공부했던 과정들이 떠오르며 끝까지 포기 않은 저 자신을 스스로 대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11월 30일 시험 결과가 발표되는 날, 합격 두 글자를 보고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독학사를 망설이시는 분들이 있다면 딱 2가지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선생님과 상담을 해 볼 것 두 번째, 시험치기를 결심했다면 시험날 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

저는 6월 중순, YJ 학사 고시를 통해 선생님과 상담을 하지 않았다면 올해 간호학사 취득을 절대 이루지 못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시험 치루기로 결심을 하고 스파르타식의 공부는 아니지만 매일 5분이라도 책을 보겠다는 작은 약속을 지킨 것이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내 인생의 대학원은 향후 몇년 뒤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독학사 덕분으로 빠르면 내년 늦어도 내후년에는 대학원 진학을 준비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합격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제 주변에도 학사취득 때문에 망설이는 분들이 있다면 독학사 시험을 200% 강력 추천 할 것 입니다. ^^

감사합니다.
황하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