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절호의 기회를 향한 나의 준비
[2013년 간호학과학사 취득] - 김다슬 (수험번호 4017400098)

안녕하세요. 저는 2012년 학사고시 총점제를 선택하여 두 달 만에 간호학과 학사고시에 합격하였습니다. 제가 단시간 내에 합격할 수 있었던 저만의 방법과 시험을 치면서 후회했던 것들을 쓰면서 다음에 시험 보는 분들을 위한 꼭 필요한 정보를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글을 읽으면서 가슴에 새기고 불타오르는 열정으로 다시 공부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써봅니다.

우선 제가 시험을 준비하면서 절실히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언제 나에게 좋은 기회가 올지 모른다. 좀 더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지나가는 기회를 잡아 내 것으로 만들자.’ 라는 흔한 명언이 있죠. 저에게 와이제이 학사고시는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좋은 기회(회사입사)를 잡기위한 준비였습니다.

저는 대학병원에서 경력을 쌓고 회사를 옮기면서 학사고시를 준비했습니다. 채용조건에 학사학위가 포함되어있었고, 이 회사는 대학원 진학을 위한 배려를 많이 해주기 때문에 합격 후 바로 대학원 준비를 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주 조금만 부지런하게 준비하면 얼마든지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며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간호사로서 영어점수와 학사학위는 연봉과 동시에 많은 기관 채용조건에도 만족시키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아주 넓어지기 때문에 꼭 추천 합니다!

와이제이 학사고시는 공부스케줄 짜는 것부터 모의고사 풀이 강의, mp3강의파일, 모바일 강의가 있기 때문에 단시간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이 아주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거기다 공부를 장려하는 담당 선생님까지 계셔서 공부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두 달 공부하고 합격한 노하우를 자세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시험 두 달 전부터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먼저 한 달은 국어, 영어, 간호과정에 비해 생소한 과목인 간호연구와 매번 조금씩 바뀌는 간호윤리와 법을 위주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간호과정은 성인간호학과 기본간호학을 합쳐 놓은 것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간호 지도자론은 간호 관리와 비슷하기 때문에 국가고시를 보셨으면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시간이 촉박해도 충분히 하실 수 있습니다. ‘시간도 없는데 이 많은 강의를 언제 다들어...’ 이런 생각 하면서 포기하지 마시고, 국어, 영어, 간호과정, 간호지도자론 과목은 꼭 모든 강의를 듣지 않으셔도 와이제이에서 제작한 꼼꼼한 책과 모의고사 기출문제로 공부하셔도 합격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남은 30일 동안은 모의고사 풀이강의와 오답노트와 내가 예상한 주관식 문제를 만들어서 정확히 적을 수 있을 정도로 공부했습니다. 주관식은 문제수가 적지만 배점도 크고, 객관식은 찍기라도 하면 되지만 주관식은 빈칸으로 남기 때문에 타격이 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관식 예상문제를 내가 직접 만들어 보고 암기하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주관식 위주의 공부는 더 정확한 암기를 도와주고 직접 적어보면서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었는지 확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선, 모의고사 기출문제 위주로 주관식문제는 물론이고, 객관식 틀린 문제도 주관식으로 답할 수 있게 따로 적어둡니다. 그리고 버스나 자기 전에, 누군가를 기다리는 시간에 틈틈이 꺼내서 암기하세요! 진짜 누구나 충분히 합격할 수 있어요^^

그럼 지금부터는 한 달 전 시험을 치면서, 주관식에 답하지 못했던 답답한 저를 보면서 내년에 준비할 것이라고 했던 내 친구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었던 몇 가지를 적어 보겠습니다.

1교시 국어.....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방법인 ‘내가 직접 예상하는 주관식 문제 노트’에
유명한 작품(교과서에 나올 법한or 어디서 많이 들어본..^^;; ) 위주로 제목과 작가는 꼭 기억하려고 노력하면서 암기하세요. 예를 들어

♣ 핵심 정리 ♣
김동인의 <감자>
? 갈래 : 단편소설
? 시점 : 작가 관찰자 시점.
? 배경 : 일제 강점기 평양 칠성문 밖의 빈민촌
? 경향 : 사실주의적 기법. 자연주의적 경향
? 의의 : 다분히 환경 결정론의 입장에서 인간의 운명을 해석해, 환경에 의하여 한
인간이 어떻게 타락하고 파멸해 가는가를 현장감을 살려 보여 주고 있다.
? 주제 : 환경으로 인하여 도덕적으로 피폐해 가는 인간의 모습.

? 등장인물
복녀 : 농가 출신의 여자. 도덕적으로 타락함.
왕서방 : 중국인. 탐욕스런 사람. 복녀와 관계를 맺음.
복녀 서방 : 게으르고 무능력한 남자.

이런 식으로 정리하고, 제가 시험 봤을 때 문제로 배경설명과 등장인물설명이 나왔고, 작품과 작가를 주관식으로 답하는 문제가 나왔습니다.

또, ‘공무도하가’처럼 한자로 적혀있는 고대가요나 한자로 되어있는 짧은 시는 한글을 보지 않고 읽을 수 있는 정도는 공부하셔야 주관식 문제(한자 해석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국어는 그냥 지문 읽고 답하면 되겠지..라고 오만한 생각했기 때문에 주관식을 자신 없이 적었습니다.. 그 다음에 시험 보는 분들은 절대 저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시간이 많이 없어도 YJ학사고시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여러분이 선생님께 도움요청 하는 만큼 도와주시니까,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그곳에 가고자 한다면 문을 두드려야 문을 열어주니까요^^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