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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간호학과학사 취득] - 조유진 (수험번호 4017400001)

안녕하세요~이번에 간호학과 학사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011년도 신청해서 2012년도 학사 취득예정으로 준비했었는데, 해외갈 일이 있어서 보류를 해야만 했습니다. 다행히 담당 선생님께서 보류가능하도록 도와주셨고, 동영상강의도 귀국해서 연락주면 연결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신다고 해서 귀국 후 연락을 취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도 했고, 아이도 있고 직장생활도 해야되고 해서 제대로 공부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시험접수도 미리 메세지 보내주셔서 접수 했구요. 아마 제가 제일처음 등록을 한것 같더라구요. 수험번호를 보니까*^^* 저는 총점합격제로 신청해서 공부하였습니다.(국어, 국사는 자신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작년에 준비할때는 국사공부를 중점으로 했습니다. 약 1개월정도 해서 문제풀면서 교재를 정리하는 쪽으로 공부를 했었습니다. 국사는 외울게 너무 많아서 정신적 스트레스도 심했었어요..ㅠㅠ

그리고, 중간에 공부를 못하게 되서 잠시 접었다가 다시 공부를 해야겠다 할때는 시험 접수할 때 였습니다. 너무 바쁘고 시간도 없고 일도 많고 해서 제대로 책을 볼 시간도 없었거든요. 본격적으로 공부 한 것은 10월1일부터입니다. 즉, 한달 제대로 공부를 한겁니다. 먼저 전공- 간호연구방법론은 좀 어려워서, 아니 좀 많이 어려워서 공부하기 힘들었습니다. 퇴근하고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 매일 연구방법론을 일주일정도 하고, 동영상 강의는 2배속으로 해서 빨리 보고, 출, 퇴근할때 스마트폰으로도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차에서도 동영상보고 했습니다~ 간호지도자론도 똑같이 퇴근하고, 일주일정도 공부했습니다.

주말엔 끝낸과목 다시 리뷰하고 간호과정론은 쉬워서 토욜, 일욜 2일정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간호윤리와 법은 똑같이 퇴근하고 공부해서 주말에 리뷰하고 국어, 국사는 문제 먼저 풀고 책을 찾아보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시험보기 약10일전엔 전과목 모의고사를 응시해서 공부했습니다. 봐도 봐도 항상 새로워서 당황하기도 했지만, 일단 와이제이 학사고시의 교재와 모의고사를 믿고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시험응시하러 가는 날엔 보내주신 족보랑 모의고사 정리해 둔것만 가지고 학교로 가서 응시했습니다. 물론 똑같이 나오진 않았지만, 중요하다고 하신 내용들과 모의고사 볼때 내가 계속 틀린 내용들은 다시 리뷰 했더니 도움을 받았습니다. 시험 볼때 어떤 학생분은 몇 과목만 응시하시는 분도 있더라구요... 속으로 '아~~나도 불합격해서 다시 과락된 과목만 다시 응시해야되는거 아니야...'하면서 걱정하면서 시험 문제를 풀기도 했습니다. 공부할때 애기랑 많이 못 놀아줘서 너무 미안했지만, 신랑이랑 시댁 식구들이 도와줘서 주말도 공부만 할 수 있었습니다.

공부할 때 고기 먹고 하면 속이 안좋을까봐 시아버님이 시골에서 손수 보내주신 소고기도 많이 못 먹고 계속 앉아서 공부만 했습니다. 시험이 쉽게 나온건 아니지만, 아는 것만 확실하게 쓰고 나갈 수 있다고 하는 시간에 나가서 다음과목 공부하고 그랬습니다 쉬는 시간이 좀 길더라구요~ 그리고 점심때도 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밥 먹고 바로 고시장으로 들어가서 다음과목 공부하고~ 약...오후4시까진가?시험을 봤는데 전 시험 다 응시하고 시험관이 "나가도 됩니다." 해서 나가서 시간을 보니까 3시정도 됐더라구요~ 움...내가 시험을 망쳐서 아는게 없어서 시간이 많이 남았구나...

아..나는 떨어졌다 생각하고 합격자 발표날도 무시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주변에서도 시험 어떻게 됐냐 발표는 언제냐 물어볼때 마다 약간 속상했습니다. 더 놀랬던건..시험 발표나기 2일전에 와이제이 학사고시 행정팀?에서 메일을 보내셨는데, 그동안 고생했고, 지금의 시련을 이겨내야한다 뭐 이런 내용을 보내서..합격자 발표는 30일인데 미리 아는 방법도 있나?그래서 나는 떨어진건가? 라고 생각하고 기분이 완전 다운 되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답메일을 보냈습니다. 발표를 미리 알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했거든요. 다음날 행정팀?에서 전화를 주셨고, 전화번호가 제가 변경되었는데 따로 연락이 안되서 메일로 보낸거고, 시험응시하셨는지 몰라서 메일을 보냈다 하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11월30일 오전 10시 드디어 발표 합격자 명단 확인하기 클릭하고 이름이랑 주민번호 입력하는데 올매나 떨리던지... 확인 클릭하고 기다리는 시간이 몇초였지만, 엄청 길게 느껴졌습니다. 결과는 합격!!!!!!!! 점수는 물론 낮게 받았지만, 합격이 중요한거니까~~ 바로 기분좋게 신랑한테 전화하고 시아버님께 전화드렸어요*^^*

나보다 더 좋아하시던 시아버님~나중에 축하주(酒) 사주시겠다 하시고~ 어머님도 너무 기뻐하시고, 고생했다며 그동안 못 먹었던 고기 먹자고 하시고~ 집에서 가족들끼리 파티 했습니다. 긴 기간동안 공부를 못해서 점수는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그래도 합격을 했으니까 만족합니다. 그동안 족보보내주시고, 기운내라고 메세지도 보내주셔서~감사합니다. 같은 직장에 다른 선생님은 통대에서 준비하시던데, 이번에 레포트 작성하면 졸업한다고 힘들다고 저보고 단기간에 시험봐서 깔끔하게 끝낼 수 있으니까 부럽다고 하시더라구요 병원후배한테 독학사 준비하라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와이제이 학사고시와 연을 맺은지 이제 2년인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게 되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드리구요~

'와이제이학사고시~홍보대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