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희열! 드디어 해냈어요.
[2013년 국어국문학사 취득]-한정란( 수험번호 4101000019)

1. 25년만에 다시 찾은 열망! 학사에 도전하고 싶다.
저는 현재 현직 32년째 근무하고 있는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제가 다닐 때 교대는 2년제였고 몇 년 후에 교대가 4년제 학제가 되었습니다. 제 동기들은 방송통신대학을 다니느라 분주할 즈음 저는 결혼생활로 들어가게 되었고, 첫 아이에 이어 연 3년째 3번의 유산의 아픔을 안게 되었답니다. 교대에서 1학년 때는 반 대표로, 2학년 때는 호국단 간부로, 교생 실습 때는 교생 대표로 수업을 할 정도로 야무지고 도전 정신이 있던 저는 여러 번의 유산으로 인해 여자로서 할 도리를 못하는 것 같은 맘에 미안함과 함께 자신감과 배움에 대한 도전 정신을 모두 상실한 채 오로지 ‘어서 빨리 건강한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라는 생각만으로 가슴 저린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결혼생활 5년 만에 드디어 첫 아들을, 그 후 3년 후에 둘째 아들을 선물로 받은 저는 귀하게 얻은 두 아들 키우는 재미에 몸과 마음을 다 주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막내 둘째가 수능을 보던 2011년 11월. 교문 앞에서 아들을 기다리며 하늘을 바라보던 순간, ‘이제 나는 뭘 하지?’ 내게 반문했을 때 가슴 깊이 응어리져 있던-하고 싶었는데 하지 못했던-학사가 되고 싶은 열망, 학사 졸업장을 따고 싶은 열망이 치밀어 올랐습니다.

2. 학사로 가는 지름길 YJ와의 만남!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며 공부해야 하는 저로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였고 에너지를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모두 쏟고 오기 때문에 남은 에너지로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라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전에 이메일로 받아놓은 YJ학사고시로 전화 상담을 하였는데 ‘옳거니! 바로 여기구나. 시간과 에너지의 분배를 충당하며 공부할 지름길이 바로 여기구나.’라는 생각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답니다. YJ에서 안내해 주는 공부 방법과 일정표대로 노력하면 1년 내에 학사가 될 수 있다는 상담 선생님의 말씀에 ‘믿어도 될까? 25년 동안 하지 못했던 공부를 1년 안에? 정말? 정말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설레임과 흥분으로 벌써부터 학사졸업장을 다 딴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무척 흥분되었습니다. 책이 도착되었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한 권 한 권 책의 내용들을 훑어보았는데 눈에 익은 내용들도 보였지만 ‘설익은 내용과 이 두껍고 많은 내용들을 과연 해 낼 수 있을까’라는 고민도 밀려왔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고민은 해결되었습니다. YJ 상담선생님은 수시로 공부 진척 상황도 확인하고 공부 방법도 안내하고 건강 상태와 마음가짐도 친절히 상담해 주셨습니다. 물론 2012학년도에 교사로서 개인적으로 계획한 것들과 함께 병행해야 했기에 무척 빡빡한 일정에 맞춰 하다 보니 과로로 몹시 힘들었지만 그래도 YJ 프로그램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학사 준비를 할 수 없었을 것이 분명하기에 JY는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구세주 같았습니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이 그저 고맙기만 하였습니다.

3. 늦깎이 학사 준비.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저는 이미 전문학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1단계는 면제 되었고, 2~4단계를 응시하였는데 모두 합격하여 드디어 학사가 되었습니다. 벌써부터 학사 졸업식이 기다려집니다.

2단계에서 교양2과목(국어학개론, 국문학개론), 3단계에서 6과목(국어음운론, 한국문학사, 문학비평론, 국어정서법, 구비문학론, 국어의미론), 4단계에서(대학국어, 대학국사, 국어학개론, 국문학개론, 한국문학사, 문학비평론)을 공부하였습니다.

부족하지만 독학사를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제가 했던 공부 방법을 조금 소개하자면,

공부 방법1-교재 읽기에 충실히 하였습니다. 차분한 마음으로 처음엔 어떤 내용이 있는지 대략적으로 훑어보기, 두 번째는 이해해가면서 잘 모르는 부분에 표시하며 읽기, 세 번째는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중점으로 읽으며 정리하기 식으로 공부해 나갔습니다.

공부 방법 2-동영상 강의 듣기로 교재 내용 되돌리며 복습하였습니다. 교수님들의 중요 부분 설명을 들으면 교재 내용이 연결이 되어 공부했던 것들이 생각나게 되었고 연상 작용으로 자연히 복습까지 되어 동영상 속도를 올려가며 여러 번 들었습니다.

공부 방법 3-MP3 활용으로 시간 절약하였고 집중력을 길렀습니다. 직장 생활과 가정 생활을 이중으로 해야 하는 상황인 제겐 시간과 에너지 절약 작전이 필수였습니다. 여든 세 살의 파킨슨병을 가지신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저는 퇴근 후엔 저녁 식사 준비로, 출근 전엔 아침 식사 준비로 정말 시간내기가 너무 힘든 상황이었기에 조금이라도 짬을 낼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해야 하는 형편이었는데 MP3듣기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내 주었습니다. 부엌일을 할 때나 입안 청소를 할 때, 지하철이나 자동차로 또는 도보로 이동할 때는 영락없이 이어폰을 귀에 꽂고 MP3듣기로 틈틈이 공부를 하였습니다. 속도를 빠르게 하면 시간 절약도 되고 반복 학습도 가능하여 제가 즐겨 이용했던 공부 방법입니다.

공부 방법 4-시험 2주전부터는 사이트에 있는 요점정리를 인쇄하여 정독하였고,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고, 서술형 문제 해결력을 높이기 위해 연관시켜 생각하며 이해를 높이는 공부를 하였습니다. 피드백 과정을 거쳐 나가면서 시험에 대한 자신감을 높였습니다.

4. 드디어 학사 합격! 온 가족이 끌어 안았습니다.
합격 소식을 들은 저는 공부를 해야 할 지 말지 갈등의 순간에 어머니께 여쭙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엄마! 인생을 많이 살고 팔십이 넘으신 엄마 생각에 제가 이 나이에도, 직장도 있는데도 학사 공부가 필요할 할까요?”묻는 질문에 어머니께서는 단 1초의 쉼도 없이 “당연하지.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이젠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어서 준비하거라.”이렇게 시작된 학사 공부이기에 남편도, 엄마도, 두 아들도 늦깍이 학사 졸업장을 받을 저를 끌어안고 기뻐해 주었습니다. 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배움의 희열!! 그 것은 한 마디로 행복 그 자체였습니다.

5. 이 순간, 배움에 열망이 있으신 누군가를 위해서 한 마디!
지금이 기회입니다. 놓치지 마십시오. 힘든 시간을 혼자 가지 마시고 YJ 학사고시와 함께 짐을 나눠 가지세요. 그 길은 분명 가볍고, 즐겁고, 행복한 길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가 갖게 된 이 배움의 희열, 행복을 나누고 싶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듯이 이제 한 발자국 YJ로 내딛어 보세요. ‘노력은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듯이 꾸준히 노력하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영광의 합격을 안고 희망을 향해 달려가십시오. 뒤에서 응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YJ학사고시와 도움 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