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발판
[2013년 유아교육학사 취득] - 최혜정 (수험번호 4114300002)

처음에 방송통신대학에 편입을 하게 되어 3학년 수업과 과제, 그리고 직장일과의 병행이 무척 힘이 들기도 하고, 학점관리도 어려워 포기를 하였다. 그리고 학업을 계속 이어나갈 여유도 없었다. 그러나 직장을 다니면서 마음속으로는 ‘다시 한번 도전해 볼까’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 무렵에 ‘독학사’라는 제도를 친구에게 들어서 알게 되었고, 인터넷에서 우연히 와이제이 학사고시를 알게 되어 공부를 다시 시작 하게 되었다.

물론 일과 집안일을 병행하면서 공부를 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이것이 마지막이라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이겨 내려고 무던히 애를 썼던것 같다. 3단계를 공부할 때 강의를 듣고 문제를 풀어보고 그후에 다시한번 책의 내용을 복습하는 방법으로 하였다. 직장 때문에 시간이 저녁시간과 주말중에서도 오후에 시간이 있었으므로 시간을 쪼개서 요일별로 과목을 나누어서 문제와 강의, 복습을 해야만 했었다. 그런데 그중 한과목이 이해가 많이 되지않고 거부감이 들 정도로 공부가 되지 않아서 합격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었는데 , 안타 깝게도 그 한 과목이 합격 되지 못해서 그 다음해에 다시 시험을 봐야 했었다. 다시 한번 공부를 하면서 그 과목에 대해 관심을 갖기 위해 상상을 하며,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그렸더니 재미가 붙여지고,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아져서 전 보다 자신있게 시험을 보고 합격 할 수가 있었다.

4단계는 공부할 기간이 짧아서 교양과목 보다는 전공과목을 중점적으로 책을 정독으로 한번 읽고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부분이나, 정확히 알지 못하는 부분에서는 다시 한번 책을 펼쳐서 부족한 부분을 다시 2번 이나 3번 정도를 더 익혀서 원리를 이해 하는 방식으로 학습을 하였다. 물론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다른 도전자들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사례의 글을 읽어서 결심을 다시 새롭게 하기도 하고, 답답함을 느끼면 친구들을 만나서 기쁨을 느낀다거나. 그밖의 걷기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조절하려고 노력 하기도 했다. 끝이 없을줄 알았던 그 과정이 이제는 합격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내가 이룬 것이 또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는 발판이 되어서 너무 행복하고 , 앞으로 나 자신에 대한 신뢰도 생기게 되고 무엇이든 잘 해 나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게 되었다.

독학사 과정을 준비하면서, 어렵고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자주 들었었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나서 이루어 내는 결실의 기쁨은 2배로 되어 돌아올것이다.
각자 자신의 상황과 위치에서 포기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면 모두 소망하는 꿈들을 언젠가는 꼭 이루지 않을까 생각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