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영문학과 247293]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속에서 학사학위까지…

행복 가득 앞날을 위한 6개월간의 터널을 지나오면서…

최민철(영어영문학과)

지금 현재 이 글을 쓰는 순간의 저는 정말로 행복하고 기쁩니다. 아직 더 훗날, 어떤 일과 상황이 저에게 다가올지는 모르지만 저는 저만의 밝고 제가 원하는 그 미래와 이상을 위해, 우선은 그 어려운 기초공사를 제대로 끝낸 거라 확신합니다.

저는 부산광역시에서 유치원, 초,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7년 3월 24일 더 큰 뜻을 펼쳐보기 위해 터키 이스탄불로 들어와서 지금 이때까지 세계 대학교 랭킹 300위권을 유지하고 6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권위적인 이스탄불대학교 영어교육학과에 재학중인 평범한 한국인 유학생입니다.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마칠때까지 저는 그저 학교 지각하지 않고 눈빛만으로도 모든 것을 제압한다는 카리스마 넘치는 독사, 학주 등등의 강력계 교사들에게 걸리지 않도록 그저 시키는 거 열심히 하고 남의 눈에 크게 띄지 않고 고만고만하게 그냥 잘 있다가 졸업해서 해방되는 것을 간절한 소망으로 지니고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지내왔습니다.

딱히 공부를 잘하지도 못하고, 운동, 예술능력도 없어서 뭔가 두각을 나타내지도 못하고 그저 지각 안하고, 남학교에서 그렇게 규제하는 두발 때문에 머리도 속살 다 보이게 짧게 깎고, 시키는 숙제나 꼬박꼬박하고, 성적도 중간 혹은 그 이하로 받는 그런 별것도 아닌 떨거지 모범생이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한국에서 계속 대학을 다니고 일을 하려고 하니 그러면 제가 빛을 발할수 없고 어떻게 남의 눈에 들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을 것 같아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버지 친구분의 소개로 우연히 알게된 터키사람들과의 인연으로 그때부터 터키유학의 꿈을 키워왔고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뒤도 돌아보지않고 비행기에 올라탔습니다.

2007년 3월 24일 입국 4월 15일 외국인 터키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8일 이스탄불대학교 등록 2008년 2학년 진급, 2009년 3학년 진급까지 저는 공부의 어려움으로 인해 불안하고 초조해도 그때까지 저는 이런식으로 잘 해서 2011년 여름 졸업해야지 하고 한걸음 한걸음 발을 내딛어나가려고 했지만 공교롭게도 2010년 2월, 약간의 학점부족으로 다음학기로의 승급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만일 그때 잘 넘어가서 해결이 되었더라면 어쩌면 1년은 연장이 되더라도 졸업이 가능할지도 몰랐겠지만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시점에 유급을 당한 바람에 저의 인생에 큰 정전이 와서 앞이 보이지 않고 부모의 격려도 위로도 약이 되지 않는 그런 동굴속에서 울지도 그렇다고 소리 지르지도 못하면서 비상구를 찾아 해메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까지만 해도 저는 4년제 정규대학교육과정을 1년안에 열심히 노력해서 마칠수 있게 해주는 독학사를 모르고 있어서 우울증은 날로 깊어만 갔습니다.
어떻게든지 패자부활전을 해서라도 성공방향으로 전진하기 위해 터키에서 다른 대학교에 가서 유급당한 과목 위주로 여름학기 수업받기, 부전공으로 터키에 있는 방송통신대학교의 2년제 학과를 선택하여 틈틈이 공부해서 어떻게든지 적절한 시기에 학위취득하기, 한 국제유학진흥원의 지원으로 온라인 교육과정이 운영되는 미국의 대학교의 마음에 드는 학과를 빨리 정해서 부전공 목적으로 신청하여 비싸도 빨리 공부해서 그거라도 졸업해놓기 등 여러 가지 말도 안되는 계획 및 대책을 마련해봤지만 이것들은 독학사에 비하면 참으로 어리석고 형편없는 방법이었습니다.

어느날 부모님과 MSN으로 한번 이런저런 문제를 의논하고 이런저런 격려와 충고를 듣고 마음에 와닿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를 위해 고생과 염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부모님의 뾰족한 가르침을 감사하게 가슴에 찔러 품어넣고 나와서 제 메일을 정리하려고 다음 한메일에 들어가 봤더니, 저한테 독학사 안내메일이 왔습니다.

‘4년제 대학 1년만에 끝낼 수 있다!’ 이게 메일의 제목이었고 처음에는 이게 될 수가 없는 거라 혼자 비아냥거리면서 한번 클릭해봤는데 그게 아닌 겁니다.

자세히 읽어보니 나라에서 직접 승인을 받고 운영을 하여 그 공부를 모두 다 마쳤을 경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이름으로 직접 학위가 수여된다는 말을 읽고 “바로 이거구나!”하는 마음에 그 사이트로 접속했는데 그게 바로 YJ학사고시였습니다.

그때가 당시 오후 2시정도였고 한국은 저녁 9시 무렵이었습니다. 저는 시간과 상관없이 바로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다짜고짜 채팅창에다가 저의 얘기를 넣었고 알고 싶은 사항은 그대로 물어봤습니다.

그러니 저의 담임선생님이신 고은정선생님께서 첫 상담을 도와주셨고 제가 마음을 굳히고 결정을 내렸을때 등록하기 전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선생님께서도 친절하게 독학사제도의 특성과 그 효력을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저는 영어영문학과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스탄불대학교 영어교육학과에서 3학년 1학기까지 88학점정도를 수료하니 70학점 이상 이수자로 인정을 받아 저는 3, 4단계만 공부하도록 등록을 했습니다.
외국의 대학교에서 받은 학력이라 수료증명서와, 성적증명서, 학력인정확인서와 출입국사실증명서를 받아서 한국에 접수를 해야했는데 결국은 나중에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모두 잘 해결하고 터키로 보내주신 책들을 선생님이 짜주신 진도계획표와 평가영역자료에 맞게 있는 그대로 열심히 공부했고 그리고 영문학과의 각 과목 보충학습자료까지 전부 다 다독하면서 공부하고 정리했습니다.

3월 말에 등록해서 3단계 전 과목 합격을 위해 혼자 책과 열심히 싸우다가 8월 15일 전공심화과정인정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전 과목 교재를 최소 2회독 하고 정선문제도 다 풀이정리해서 소리 내서 몇 번 읽고,
소리 안내고 연필이나 볼펜으로 줄긋고 동그라미 네모표시 하면서 몇 번 읽은 것과 시험에 가까워질 무렵에 보내주신 보충학습자료도 소리내서 2회독, 눈으로 훑어가며 2회독 한 것이 효력을 발휘하여 전과목 70점 이상을 획득해서 통과를 한것입니다.

4단계가 남았지만 3단계 1과목 1점이라도 모자라면 불합격이었기 때문에 4단계에 응시할 자격을 얻은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큰 수확이었습니다. 3단계 전과목 합격의 기쁨을 적당히 만끽한 후 바로 학위취득종합시험 통과 및 학사학위 취득을 향해 머리를 싸매고 3단계 공부하듯이 진도계획표, 평가영역에 따라 최소 기본서 2회독을 끝마치고 나서 정선문제 연습장 노트에 깔끔하게 필기하고 전편 정리한 것을 MP3 녹음기에다가 녹음해서 그 소리에 따라 2~3회독, 정독 2~3회를 반복하고, 모의고사도 12회 전편을 연습장 노트에다가 손으로 깔끔하게 정리, 기록해놓고 MP3 녹음 후 소리 들으면서 2~3회독, 정독도 최소 2회정도 하면서 최대한의 내용을 제 두뇌 스펀지가 받아들일수 있는 만큼을 익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4단계도 3단계처럼 보충학습자료를 받아서 열심히 읽고 또 읽고 줄 긋고 네모, 동그라미 표시까지 하면서 반복적으로 읽어나갔습니다.
11월 7일 있었던 4단계 시험공부기간은 앞 단계보다 짧아서 그런지 학위취득종합시험은 3단계에 비해 성적이 떨어졌지만 이스탄불대학교에서 재학중이고 졸업예정인 같은 07학번 친구들보다 최소 6개월은 먼저 졸업해서 학위를 취득을 확정짓게 되었습니다.

터키시간으로 12월 3일 새벽 3시, 한국시간으로는 오전 10시...
저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떨리는 마음으로 입력한 결과, 600만점에 최소 360점을 넘어서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순간 피곤함이 해소되고 크나큰 그 감사한 기쁨을 이루말할 수가 없었서 밤새 혼자서 난리를 쳤습니다.

같은 방 친구가 저 때문에 잠이 깨서 미안했지만 그 미안함도 잠시 학사학위취득이라는 크나큰 기쁨의 선물은 이스탄불대학교에서 물려받은 심적고통과 불안한 미래에 대한 모든 근심, 걱정, 분노, 억울, 공포와 서러운 감정을 모두 녹여주었습니다.

이번 2월에 있을 졸업식에 참여해서 학사모 한번 써보고 모자 한번 시원하게 학위수여식이 있을 장소 건물 천장까지 한번 던져보고 싶었지만 터키에서 마무리 지어야 할 일과 비싼 비행기 값 때문에 아쉽지만 불참하고 저희 부모님이 대신 참여하시는 것으로 대리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고 저의 성공과 안락한 진로를 위해 저의 뜻에 귀를 귀울여주시고 독학사 공부를 승낙해주신 부모님이 안계셨더라면,
독학사라는 제도를 통해 제가 처음 등록하여 학사학위 취득이 성사된 오늘까지 아낌없이 학습지도 및 후원에 애써주신 교무처 고은정선생님과 만나지 못했더라면 전 아마도 평생을 미래는커녕 제 운명의 한치 앞 조차도 가늠 할 수 없는 어둠과 고통속에서 숨죽이고 흐느끼며 울다가 지쳐서 자포자기하고 말았을겁니다.

아직도 사회는 독학사, 방송통신대학, 검정고시 같은 제도를 실패하거나 무지한 사람들이나 가는 뒷구멍 혹은 개구멍인것처럼 비웃고 있는데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잘난 실력파들은 제대로 된 엘리트급 국립정규대학교에서 제대로 된 절차를 밟고 졸업을 해야만 진정한 학사를 취득한 사람이라 강력히 주장할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세상은 꼭 정규대학을 졸업한 사람들만 다 좋고 정당한줄 압니다만 형편, 수능 및 대학교에서의 안타까운 탈락으로 제대로 자신의 뜻을 펼쳐보지 못해서 재수, 삼수, 사수하느라, 전혀 가능성을 예측할수 없는 실패과목을 떼우느라 돈과 시간을 허비하는 동시에 자기계발을 실현해 낼 시기를 놓쳐 이도저도 아닌 운명에 처해버려 결국은 자신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세상에 기회가 없고 희망이 없고, 새로운 가능성이 없다면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옛날엔 세상이 약육강식이었을진 모르겠으나 늘 약하다고 그들을 처단하고, 못한다고 그들에게 뭔가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자신을 발전시킬수 있는 시간과 기회도 주지않고 그들을 그냥 일회용품처럼 쓰다가 버리고, 항상 똑똑한 사람만을, 영특한 사람만을, 힘이 센자만을, 다재다능한 사람만을 캐내고 그 외의 사람들을 버리면 처음에는 그 잘난 종자들만 가지고 잘 살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 잘난 종자들도 결국은 건전지가 시간과 소비에 따라 고갈되듯이 그들의 수명도 끝나 그 종자가 멸종되면 그 사회는 절망과 불능만으로 가득하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막고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제조하기 위해 바로 이런 독학사, 검정고시, 방송통신 및 사이버, 디지털 대학 같은 원격확대교육의 장려가 필요하다고 저는 강력히 주장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제도를 통해 성과를 보려는 자들의 노력도 함부로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이런 학점은행제도는 점점 수명이 다 끝나가는 모범적 존재들의 빈자리를 채워줄 유용하고 필요한 제도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독학사덕분에 학사학위와 더불어 어렵더라도 저는 책 한권을 차분하고 침착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내는 능력도 함께 얻게 되었습니다. 과목교재도 처음부터 끝까지 포괄적이고 개괄적인 설명이 잘 되어 있어 공부하기가 참 흥미롭고 수월했습니다.

독학사 합격을 위해 갈 길은 그리 멀거나 험하지 않습니다. YJ선생님의 담당지도, 평가영역, 기본서, 정선문제, 강의, 그리고 YJ모의고사를 인내심을 발휘하면서 잘 공부하신다면 여러분들은 어쩌면 저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으로 졸업하실수 있을겁니다. 제가 앞서 말한 사항만 다 준비가 되어 있으면 여러분도 학사학위를 취득할 준비가 된것입니다.

1년 혹은 6개월 동안 참으시고 YJ학사고시의 지도하에 진도계획대로 공부를 해나가시면 나중에 제가 얻은것보다 몇 배는 더 큰 성과가 여러분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을것이니 YJ학사고시와 선생님을 믿고 따라가시면 됩니다.

자신이 간절히 원하고 몸과 마음을 다 바친다면 그 일은 반드시 성사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이제 저는 독학사 할 때부터 미리 조사하고 학위취득을 성공하고나서 하기로 마음먹은 석사과정졸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리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독학사 덕분에 충분한 자기계발의 시간을 얻어 이제 여기 터키에 있는 직업교육기관의 여행사 직원 양성교육에 등록하여 공부를 막 시작했습니다. 전 이제 무섭거나 두렵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사회인으로 첫걸음을 내딛었고 한발한발 제가 속한 곳에서 유용하고 빛을 발할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고자 앞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YJ학사고시에 등록하여 2011년에 있을 학사시험을 준비하는 독학도 여러분, 학사학위는 특정한 사람들만이 받아야하거나, 받을 수 있는 귀중하고 값비싼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 하든 경건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진심으로 성공을 바라는 사람들이 받아야 할 모두의 대가입니다.

앞으로도 YJ학사고시로 인해 많은 독학사 신규회원분들이 6개월 혹은 1년 뒤 자신이 얻어야 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YJ교무처 선생님들께도 힘찬 성과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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