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J가 제꿈을 한 발짝 더 다가가게 해주었습니다.

[2013년 간호학과학사 취득] - 이상희 (수험번호 4017400088)

저는 독학사에 대해서는 YJ학사고시가 아니였으면 절대 몰랐을 겁니다.
대학병원에서 3년을 넘게 일을 하면서 막연히 학사를 따야 한다고만 생각하고 있었고 실천으로 옮기기가 왜이렇게 힘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병원생활이 힘들다는 이유로 하루하루 공부하는 것을 미뤄오기만 했습니다. 3년이 지나고 나서야 좀더 미래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금더 메리트있는 간호사가 되고 싶어 무작정 병원을 그만두고 2012년 1월에 6개월을 계획으로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갔습니다.

필리핀에서 공부하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선 마음이 불편하더라구요. 좀더 멋진고 전문적인 간호사가 되기위해서는 학사는 옵션이 아닌 필수이더군요. 그래서 마음 한켠엔 늘 학사는 따야 한다는 생각이 늘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3월에 필리핀에서 정말 우연하게 YJ학사고시를 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우연이 저에게는 제 인생에 큰 행운이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당장에 YJ학사고시에 연락을 했습니다. 그때가 독학사에 대해서 처음으로 접했던 날이었습니다. 독학사에 대해서 설명을 자세하게 해주셨습니다. 1년동안 열심히하면 꼭 독학사는 해낼수 있을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YJ학사고시만 믿고 무조건 등록하여 영어공부와 병행해서 해보기로 결심하였습니다. 필리핀은 인터넷 사정이 안좋아서 설명드렸더니 외국에 있는 수강생분들을 위해 따로 동영상강의를 준비해 주셔서 인터넷에 관계없이 불편하지 않게 들을 수 있도록 해주셨어요. 필리핀에서 책을 받아본 뒤에는 조금 막막하더라구요. 병원에 입사한뒤에는 학과 과정공부를 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으니깐요.

담당선생님이 차근차근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편하게 공부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동영상강의를 가벼운 마음으로 봤습니다. 공부한다는 생각도 아니였고 어떤건지 개괄적으로만 알아보자 라는 마음이였습니다. 꾸준히 매일하자는 저의 다짐과는 달리 필리핀에서의 생활과 시험, 이런저런 일들로 꾸준하게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컴퓨터가 켜져 있을때면 동영상 강의는 틀어놓았습니다. 무심결에 귀로라도 듣자는 생각이었습니다.

처음 2-3개월동안 이렇게 동영상강의를 눈보다는 귀로 수강했는데 막상 책을 펼쳐보니 잘모르겠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담당선생님께 요청 드렸고 그럼 선생님은 계획표도 확인해서 수정해주시고 효과적인 공부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우선은 목차순으로 차례로 전체흐름을 파악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전체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공부를 하다보니 왜 그런지 피부로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독학사 공부 하시는 분이라면 꼭 그렇게 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소설책을 본다는 느낌으로 우선 교과서를 중심으로 보고 정선문제도 한번씩 보면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를 파악하고 교과서에 중요도를 표시하는 정도만 하였습니다. 그렇게 6월달까지는 보냈던 것 같아요. 필리핀에서의 배움도 놓칠 수 없었기 때문에 일부러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기 보다는 여가시간에 틈틈이 조금씩 책을 봤습니다.

7월 초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시험이 정말 다가오고 있구나’라고 문득 느낌이 들더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어를 놓치고 싶지않아서 영어공부도 병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파트타임으로 건강검진센터에서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8월달부터 이렇게 정신없이 보냈던 것 같습니다. 오전 7시부터 1시까지는 파트타임으로 일을하고 5시까지 영어학원에 갔다가 저녁에는 독학사 공부를 했습니다. 점점 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도 조급해지고 영어 시험과 겹치면서 불안했었지만 그때마다 담당선생님께서 격려해주시고, 요약집 기출문제등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들을 주셨습니다. 책은 정독하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넘어가지 않고 동영상강의를 다시한번 본 후 여러 번 책을 읽었습니다.

절대 이해되지 않을 것같은 부분도 다시한번 보니 훨씬 이해하기 쉽더라구요. 아! 한국에서는 인터넷강의로 들을 수 있어서 속도조절이 가능해서 좋더라구요.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면서 큰단원별로 살펴보고 정선문제집을 풀어보고 노트에 저만의 방법으로 정리해갔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보고 진도를 나갔습니다. 하면서 포기하고 싶어질 때면 합격자수기를 읽었습니다. 볼 때마다 마음이 다잡아지게 되더군요.

10월달 부터는 정선문제집을 주로 봤던 것 같아요. 공부하면서 단원별로 정선문제집보면서 틀린문제는 크게 창피하리만큼 표시해놨어요. 그래야 정신차리고 볼 것 같아서요. 그리고 담당선생님이 주신 기출문제는 과목 끝날때마다 한번씩 봤었고 주신 요약본은 출퇴근시간 지하철에서 봤어요. 두근두근하던 시험날이 다가오고 저는 저자신을 한번 믿어보자는 생각으로 한문제한문제 신중하게 풀었어요. 문제 하나에도 합격의 당락이 오고 갈수도 있으니까요. 그러고 나서 한달 뒤 저는 당당히 합격했습니다. 합격자 발표를 보던 그때 그기분이 가시질 않았네요. 개인적으로는 영어시험도 만족할만한 점수가 나와서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셈이죠.

합격자 발표와 동시에 저는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해 호주에 왔습니다.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올 수 있게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이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게 도와준 YJ학사고시에 너무 고맙습니다. 공부하면서 매일 합격자 수기만 찾아보고 읽었는데 제가 직접 쓸 수 있게되어 또한번 가슴이 벅차네요.

독학사 공부하시는 분들!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하세요.
무언가를 도전해볼 수있다는 그 자체가 너무 멋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절대 주관식 포기하지 마세요. 조금이라도 쓰면 부분점수 많이 주시더라구요. YJ학사고시와 함께면 꼭 성공하실 수 있을거예요

다시한번 YJ 학사고시!! 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