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간호학과 246634] 짧은기간 준비했으나 합격하게되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저는 독학사에 대한 정보가 처음엔 거의전무하였습니다.
간호학 학위를 받는 과정이 다양하지만, 그중에 독학사는 이름처럼 독한사람만이
합격할 수 있다고 들을만큼 어렵고 통과하기 까다롭다고만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대학원과정을 통해서만 이수할 수있는 전문간호사 제도를 하고싶었던터라 독학사라는 비교적 짧은 1년의 과정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와이제이를 알게된때는 올해 5월이었습니다
친구가 독학사로 합격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독학사는 너무 어려워서 웬만해선 합격이 어렵다고 들었는데 너무나 의아했고, 부럽기도 했습니다.

대학시절 같이 공부하던 친구도 합격했는데 나라고 못할리가 있을까 싶어
친구의 추천으로 역사도 길고, 믿을만한 인터넷강의 사이트라며 처음 와이제이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독학사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와 와이제이 인강에 대해 실시간 상담자분과 대화하며, 자신감과 정보를 얻게 되었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5월부터 시작은 했지만, 간호사로 병원근무를 하고있는 중이고, 사직과 이직을 반복하게 되는 과정과, 여름에는 해외봉사 활동등 여러가지 크고작은 일들이 한해동안 있어서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하지는 못했지만, 와이제이의 공부방법 코치로 인해 흔들리지 않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5~6월엔 시간이 어느정도 여유가 있다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막상 처음 여섯과목의 이론교제와 정선문제들을 봤을때는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치만 초기에는 먼저 이론교제를 소설처럼 쭉 읽어보기만 하라는 조언을 들어서 검은것은 글이요, 흰것은 바탕이라는 생각으로 훑어보려 노력했습니다. 이해가되는 부분은 잘넘어갔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나중에 강의 들으면서 알게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교제의 전체흐름을 파악하려 했습니다. 이때 교제와 함께 보내준 이론의 목차 인쇄물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큰흐름을 보고 가지쳐가며 지금읽고 있는 부분이 어느단원의 어느갈래에 속한 것 인지를 알고 읽으면 더욱 이해가 빠르고 능률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정선문제를 간간히 봐가며 문제의 유형을 어느정도 파악해서 교제를 읽었던 것이 도움이 더욱 되었습니다.

7~8월엔 개인적으로 많이 바빴던 시기여서 공부에 집중을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해외에도 다녀올일이 있었고, 사직과 이직을 하게되는 과정과 또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것들 때문에 공부에 소홀해지게 되었고, 올해는 힘들 것 같으니 그냥 내년으로 미룰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처음 다짐했던 마음과는 멀어지고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해놓은 건 별로 없어서 은근히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왕한거 계속한번 해보자하는 생각으로 합격했던 친구에게 조언도 들으며, 간간히 홈페이지에 합격자 수기도 읽으며,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8월 중순경부터 다시 책을 잡기 시작했고, 동영상강의를 보게되었습니다. 쉬운부분은 2배속으로 조절하여 듣기도 하고, 강의3개씩 듣고 그자리에서 바로 노트필기 요약정리를 하여 그날그날 머릿속에 넣으려고 했습니다. 강의하시는 강사님도 중간중간 유머와 용기를 주는 멘트가 상투적이게 들리지않고 정말 힘을 얻고 강의를 재미있게 들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지겨울 줄 만 알았던 강의진도가 차츰차츰 진행이 되어가니 자신감이 조금씩 더 붙게 되었고, 어느 강사분의 조언대로 그날강의 들은것을 체크를 해가며 성취감을 얻을려고도 했습니다.

9월부터는 정선문제를 풀었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해답과 문제를 같이 보았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여 내용과 문제유형을 같이 익히려하니 정석대로 풀고점수매겨보는건 포기하고, 먼저답부터 옆에 조그맣게 표시하고, 문제와 답을 같이 읽어보고, 이해가 잘 되는건 넘어가고 안되는건 이론교제로 넘어가서 다시보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렇게 찾아보게된 부분은 이론교제에 따로 문제번호를 표시하여, 교제를 다시 리뷰할 때 참고 하니 막판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10월부터는 막판 모의고사를 다 출력하여, 실전처럼 풀어보고 점수를 매겨보았습니다. 한달내내 문제의 감을 잃지않으려 했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다시 이론교제를 찾아보는 등 순수하게 와이제이 교제에 많이 의존하였습니다. 부족한 부분은 따로 다른 교제를 찾아보고싶었지만,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 이만큼 요약정리가 잘 된 교제도 없었기에 믿고 충실하게 봤던 것 같습니다.

시험 2주일을 남겨두고는 이론교제를 다시 리뷰하고, 막판모의고사 리뷰를 했습니다. 총 12회에 걸쳐있는 모의고사를 다 풀 수있었던 과목도 있었지만 그러지 못 한 과목도 있었습니다. 비교적 자신있는 과목보다 자신없는 과목은 가능한 모의고사를 모두풀어보고 이론교제를 병행하여 시간투자를 더 많이 했습니다. 어느정도 모의고사 점수도 합격선에 들어서 자신감을 잃지않고 계속 진행할 수 있었고, 시험전날에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자고, 수험표, 마킹펜등을 준비하며 잠 이 들 수 있었고, 시험당일날엔 한시간정도 일찍도착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수 있었습니다.

부족하지만 6개월여 과정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근무중이더라도 짧으면 3시간 길면 5시간정도씩은 꼭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합격하고 나니 공부에 대한 또다른 욕심도 생기고 대학원에 대한 꿈도 꿀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도와주신 와이제이와 교무처장 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