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긴 마라톤을 달리게 해주는 힘, 독학사!



먼저, 박인화선생님의 친절한 도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저처럼 출발선에 계신 분에게 꼭 전해드리고 싶은 저의 경험담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수능을 망치고, 제 친구들은 대학을 가는데 저 혼자 수능공부를 한다는 것이 싫었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전문대학교를 진학 중, 대학생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존심이 상하는 말들을 많이 들어야만했었습니다. 전문대학교라는 이유 만으로요.. 그때 저는 이 세상과 싸워보고 싶었습니다. 꼭 성공을 보여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더 좋겠지..하며 전문학사를 4.3으로 졸업하였지만, 취업의 길은 쉽게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 후, 취업 못 한 대학생들을 위한 정부 프로그램으로 미국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새로운 기회와 사회를 보여주는 큰 계기이라고 믿고, 졸업하자마자 3월 말에 비행기를 타고 날아갔습니다. 그 프로그램은 어학연수 후 미국 현지 인턴 이라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서 공부하면 되겠지 하고 준비하지 않고 간 미국, 그리고 정해진 기간 안에 인턴을 구하지 못하면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 부담감과 돈은 저에게 부딪힌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다가온 새로운 빛이 생겼습니다. 어학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한지 3개월 되지 않아 면접을 보게 되었고, 일정보다 그리고 다른 참가자들보다 운 좋게 먼저 인턴을 하러 다시 떠났습니다. 언어공부를 완벽하게 하지 못한 체 말이죠.. 그렇게 시작한 인턴생활은 다행히 한국기업이었기에 언어의 벽은 조금 낮았습니다. 같이 계신 분들이 너무 좋아 일 또한 재미있어지면서 더 열심히 했습니다. 그때 같이 근무했던 언니, 오빠들은 다 좋은 대학교에 다양한 꿈들을 가진 분들이었습니다. 그 자리에 전문대 졸업생인 저는 부끄럽게도 느껴졌으며, 이런 좋은 기회를 만난 것에 감사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저는 사회 뿐 만아니라 저의 꿈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소중한 인생의 조언들을 해주셨던 소중한분들과 아쉽게 작별인사를 하고 한국에 왔을 때, 이런 경력과 좋은 학점으로 취업길이 열려있을 것이라 믿고 오자마자 다시 취업의 길로 뛰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밝게 열려있을 것 같던 취업의 길은 저의 전문대학졸업으로 인해 길은 좁았습니다. ‘4년제 졸업 예정자, 또는 졸업자 모집’이런 것들이 제가 지원조차 못하게 만드는 문구들이었죠. 미국까지 갔다 왔는데 취업안하고 놀기가 부끄러웠고, 그동안 저 때문에 힘들었던 부모님께 죄송해 취업이 제일 먼저였습니다. 그렇게 입국하자마자 제 전공 그리고 인턴생활을 해왔던 같은 업종의 회사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회사에서 또 열심히 하면 더 좋은 일이 생기겠지 하고 시작하였지만, 제가 생각하는 성공의 길은 이렇게 계속 돌아서 걸어가다가는 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때 저보다 공부 못한 친구들이 4년제를 졸업하고 저보다 더 많은 월급에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이 저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부끄럽지만 저 스스로는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고 계속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었던 것이었죠. 그렇게 다시 현실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재수를 시작 하고자 하니 벌어 둔 돈은 여행경비로 사용하였고, 2년 동안 일하고 놀았던 것만 몸에 베여있어, 공부만 선택한다는 것이 옳을까 망설이고 있는 저였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더 걱정이 앞서는 건 부모님이셨습니다. 재수를 해서 대학교를 다시 간다고 해도 취업이 보장되어있는 길도 아니고, 그 4년 학비와 대학생활비 등을 먼저 걱정이 되셨기에 저를 말렸습니다. 일을 더하면서 경력을 쌓고 공부는 야간대학으로 진학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부모님께서 처음 해주셨던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케줄 근무였고, 야간근무가 신입이기에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상황에서 더 좋은 기회가 생기기 위해서는 제가 항상 콤플렉스라고 여긴 그것, 저의 발목을 잡았던 그 전문대학을 바꿔야만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고 있던 저에게 미국서 만났던 편입에 성공한 친한 오빠가 해주었던 말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대학편입을 목적으로 1년 안에 학사편입을 준비해야지 하고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제가 처음 본 지식인의 질문은 ‘독학사, 학점은행제 어떤 것이 쉬운가요?’입니다. 답은 학점은행제 이었습니다. 독학사는 다들 어렵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저도 그렇게 YJ의 독학사가 아닌 다른 학점은행교육원에 등록하였습니다. 경영과가 쉽다고 하여 경영과를 등록하면서 수업을 들으며 시험을 쳐야했고 시작이 3월쯤 하여 늦어, 1년 안에 4년 학사학점을 이수하고 싶은 저에게는 일, 경영 수업과 시험, 그리고 여러 점수를 인정해준다는 자격증을 함께 다 병행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1달이 흐르면서 제 몸은 벌써 지쳐갔습니다. 공부와 멀게 지낸 2년 그리고 스케줄 근무로 잠을 잘 못자면서 전문학교 때 배운 전공과 완전 다른 경영이라는 과목과 자격증공부, 편입영어공부까지 어느 것 하나에 집중을 못해 다시 검색창을 두드리면서 많은 수험생들 합격했다는 YJ에 전화를 해보았습니다. 제가 먼저 선택했던 학점은행업체에서도 달콤한 말들로 저를 유인했었기에 의심을 먼저 하고 달려들었습니다.(?) (그때 정말 죄송하다고 선생님께 전해요.) ‘독학사’ 라는 어렵게만 소문나있지만 어렵지 않다는 것! 그리고 정말 1년 안에 학사를 따기를 원한다면 이길 이 최선의 길이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보통, 저처럼 1년의 기간 안에 학사를 따고자하는 수험생 여러분? 어떠세요? 이 말씀이 맞지 않나요? 지금껏 한 번도 접하지 못했던 공부가 아닌 다른 과목을 하여야만하고, 그리고 자격증을 따야만 하는 여러 가지 환경보다 그나마 익숙한 글자라도 나오는 한 과목만을 정해 공부하는 것이 주어진 시간 안에 더 쉬운 길이라고 여겨졌습니다. 그리고 YJ선생님께서 멀리서 항상 저를 걱정해주신 부모님을 설득까지 시켜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2단계 시험을 한 달 앞두고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선생님이 짜주신 스케줄대로 밀고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 한 달은 일 끝나고 도서관 집 다시, 일 도서관 집이었습니다. 그렇게 무작정 시험장에 갔을 때 저는 또 놀랐습니다. 저보다 더 나이 많으신 분들이 앉아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놀라고 또 놀랐습니다. 저도 늦었다고 생각하고 겁이 났는데 저 분들은 묵묵히 책을 보고 계셨습니다. 이렇게 시험이 시작이 되었고 시험지를 받자마자 제가 잘못 공부하고 있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처럼 교재위주 공부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죠. 시험이 다가오니 겁나, 교재는 뒷전으로 문제만 보았습니다. 하지만 정말 잘못된 공부 방식입니다. 이렇게 2단계를 무사히 패스를 하면서 자신감도 쌓았습니다. 하면 나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는 2단계에서 한과목만을 패스 하였기에 3과목 이상을 패스로 목표로 교재위주 공부를 하였습니다. 다시 목표를 잡고 공부를 하면서 모든 것을 독학사에만 몰두하면 되기에 처음시작보다 마음이 편해졌으며 선생님의 조언을 들으며 열심히 했습니다. 공부하는 가운데 레포트 작성 등의 시간투자가 필요 없기에 일하면서 공부에만 빠질 수 있었습니다. 저의 근무 특성을 말하면 항상 연장의 연장근무였습니다. 몸도 마음도 지치지만 학사학위를 향해 피곤해도 도서관에 가서 졸면서 책을 계속 보았습니다. 몸에 공부 습관을 키우기 위해서 그렇게 하였습니다.

마지막 4단계까지 시험합격 후 영어영문학사를 취득하게 되면서 기분이 최고로 좋습니다. 저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것을 도전해야하고, 지금보다 더 좋은 삶, 자신감을 얻고 싶으시다면, 그 길 YJ와 하시면 더 빠르실 거라고 경험자로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제 저는 학사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더 큰 도전을 시작하며 제 큰 꿈을 향해 앞을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