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포항에서 간호전문대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간호사로 9년을 일했습니다. 일하면서 방송통신대학교 가정학과와 영남대학교 대학원 보건학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미국간호사의 꿈을 안고 뉴욕으로 건너오게 되었고, 뉴욕에서 RN(Registered Nurse)으로 일한지도 벌써 12년이 다 되어가네요.

제가 처음으로 학사고시에 응시했었던 때는 1992년, 벌써 20여년전이네요. 그 당시에만 해도 지금처럼 총점제가 없었고 과락제만 있었으며 합격자가 전국에서 3명뿐이였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학사고시로 간호학 학사를 취득한다는것은 불가능이라고 여겨졌었고, 그 이후 학사고시는 포기했었죠.

요즘은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미국도 간호전문대학이 없어지는 추세이고 거의 모든 병원에서 간호학 학사(BSN, Bachelor of Science in Nursing)를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간호전문대학을 졸업한 이후 21년 가까이 간호사로 일을 해 오면서 간호학 학사가 없다는 것이 저에겐 항상 숙제처럼 남아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큰 용기를 내어보기로 했죠!

짧은 시간내에 간호학 학사를 취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학사고시임을 잘 알고 있었고,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오래전 경험으로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이번에는 확실하게 알아보고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한국이 아닌 미국에 있는 저로서는 학사고시에 관한 최근 정보들을 얻어내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죠. 몇몇의 친구들과 인터넷의 도움으로 오랜 전통과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와이제이 학사고시를 알게되었습니다.

처음 상담부터 합격한 지금까지 많은 도움과 배려 그리고 관심을 보내주었습니다. 모든 교재와 동영상 DVD를 제가 사는 미국 뉴저지로 보내주셨고, Email과 전화통화로 공부하는 방법과 수험자료 및 제가 가지고 있던 궁금증과 고민들을 해결해주셨습니다. 또한 와이제이의 잘 정리된 요점정리와 동영상 강의, 모의고사 등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올해 시험을 치기엔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내년으로 연기하면 어떨까 망설이고 있을때에도, 와이제이 류제철선생님께서 적극적으로 저를 설득시켜주시고 밀어붙이는 힘이 되어주셨어요. 류제철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선생님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시험 합격의 영광은 없었을겁니다.

3개월정도 공부해서 불가능이라고 여겨졌던 학사고시에 합격한것이 너무나 감사하고 그 기쁨을 말로 다 할 수가 없네요.
바쁜 일상생활과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은 아니었지만, 뭔가 꿈을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것이 정말 큰 행복이라는것을 새삼 또 알게되었습니다.
여러분 꿈꾸는것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