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중퇴 후 가고 싶었던 대학에 실패하고 그냥저냥 포기하고 살다가 평소 독서도 잘 안하는 습관으로 온갖 핑계 대며 고졸이라는 열등감에 자신을 미워하며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인터넷 우연히 검색하다가 와이제이 독학사를 알게 되었고 첨엔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정보에 과장 광고려니 반신반의하다가 용기 내어 전화 상담 후 책 한 박스를 받고 보니 곧 현실이 되었습니다.
첨엔 쉽게 나오려니 하고 대충 설렁설렁 공부해도 된다고 생각했으나 1단계 2단계 갈수록 만만한 시험이 아닌걸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암기과목은 자신 없고 평소 영어는 좀 한다고 생각해서 영어는 3단계까지 안 해도 성적은 잘 나왔습니다.
문제는 영어학 개론, 영어발달사가 이해도 안 되고 뭔 말인지 생소해서 중간에 자신감도 잃어가고 괜히 짜증도 났었습니다.
역시 잠시나마 자만은 금물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점차 영미문학을 공부하면서 문학에도 흥미가 생기고 오히려 그 많은 작품들을 모조리 읽고 싶은 마음도 생겨서 겨우 몇 권은 구입해서 읽고 다 읽어보지 못하고 시험보는게 불안하고 아쉬웠어요.
선생님들의 충고 하신대로 와이제이 교재를 가능한 한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이해 안될때 마다 동영상도 자주 듣는 방법으로 이해하려고 했었으나 완벽히 이해하기는 힘들어 아쉬운 대로 시험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지막 4단계는 더욱 난이도가 있어서 특히 고급영어는 시험 친 후 합격이 될까 두려웠다.
만약 다시 친다고 해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합격을 확인한 후 좀 더 일찍 와이제이 독학사를 알았더라면 생각해봅니다.
애초에 시작을 안했더라면 학사학위도 없었을 것입니다.
첨엔 막막했는데 여러 번 반복할 때마다 교제도 정말 좋은걸 알게 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전화할 때 마다 친절한 상담과 용기주신 선생님들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젠 또 다른 목표인 편입을 준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