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영문학사를 취득하게 된 오다희 입니다.
무남독녀 외동딸, 늦둥이로 태어난 제가 20살 되던 해 2004년, 환갑을 넘으신 어머니를 홀로 남기시고 아버지는 긴 병마와의 싸움 끝에 저를 떠났습니다.
생계를 위해 다니던 학교를 자퇴하게 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도 졸업의 꿈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사이버대학교에도 다녀보고, 방통대도 다녀보았으나 저의 의지가 부족했던 탓인지 공부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한 해, 두 해 나이가 먹을수록 취업난과 저의 진정한 꿈을 위해 더욱 학사가 필요하였습니다.
우연히 독학사에 대한 이야기를 지인으로부터 듣게 되었고, 제가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독학사를 어떻게 시작하는지 어디서 배워야 하는 지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YJ 학사고시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 염려와는 다르게 처음부터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생활고에 어려운 저를 위해 많은 도움도 되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고 첫해인 2012년 어머니마저 암으로 투병하다가 아버지 곁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정말이지 힘든 시기였고, 모든걸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내 인생에 학사라는 게 어떤 의미인지..과연 내가 이걸 마저 끝낼 수 있을지에 대한 끝없는 방황 속에 시험도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YJ 학사고시는 그런 저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동기를 주었고, 저에게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공부할지에 대해 처음부터 다시 알려주고 절 붙잡아 주었습니다.
그래서 전 2013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체계적인 플랜과 꽉 찬 내용의 교재, 명쾌한 해설강의,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던 시간제 학습까지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교재를 먼저 처음부터 끝까지 읽고, 강의와 정선문제를 통하여 중요부분을 확인하고 모자란 부분은 체크하여 다시 복습하였습니다. 하루, 일주일 계획대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늘 야근으로 인해 9~10시에 퇴근하였고, 하루의 분량을 채우기 위해 퇴근 후에 새벽 2~3시까지 주말은 하루 종일 플랜에 맞춰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직장생활에 치여 시간이 부족한 저에게 학습정리와 요점정리 등 많은 자료 등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시험장에서 문제와 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작가의 삶과 작품들을 보며 저의 꿈도 확실해지고 있었습니다. 독학사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점차 내 인생을 위한, 내 자신을 위한 공부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독하게 노력해야 얻을 수 있는 것이 독학사인 것 같습니다. 힘든 시간 동안 저에게 힘과 많은 도움으로 그 독학사를 딸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아직도 4단계 합격 발표만 생각하면 심장이 두근두근 뜁니다. 어찌 보면 늘 어두웠던 20대의 마지막 해에 가장 값진 선물을 받은 것 같습니다.
이제 독학사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많은 사연이 있을 꺼라 생각 합니다. 제가 시험장을 다니며 많은 사연들을 상상하곤 합니다. 힘이 드실 겁니다. 쉽지 않을 꺼라 생각 듭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럴수록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시고 다잡아준 YJ학사고시에게 감사합니다.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도 포기 마시고 믿고 끝까지 도전하셔서 꼭 승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