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아침 10:00에 독학사 사이트에서 합격을 확인하고 너무나 기뻐서 소리쳤습니다.
제가 확인한게 합격인지 실감이 나지 않아서 콜센터로 전화해서 다시 확인하고,
점수 합산도 몇 번 해봤습니다. 사실 시험을 보고나서 교양과목 때문에 내년에 과목합격제로 다시 볼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 이렇게 기분좋은 합격이란 선물을 받아서 올 한해를 잘
마무리하는 기분이 들고, 2012년도 아주 기쁘게 맞이할 거 같습니다.
저는 3년제 전문대학을 졸업해서 현재 현장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대학교 다닐때도, 현장에 근무하면서도 4년제 학사학위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현실에 만족했습니다. 하지만 유치원 교사로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목표를 하게 되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학사학위가 필요했습니다.


 이번년도 6월부터 공부를 하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전공과목보다 교양과목이 더 어렵고 부담스러웠습니다. 제가 학교다닐 때도 영어와 국사를 좋아했고, 또 다른 과목에 비해 성적이 좋았던 과목이어서 선택을 했는데, 생각 외로 훨씬 어렵고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교양과목은 딱 한달만 공부하고, 시험보기 직전까지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전공과목을 열심히해서, 전공과목 점수를 높이는게 유리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혹시 시험에 떨어져도 전공과목 4개는 합격하고 싶었습니다.


 저의 공부방법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우선 전공과목을 공부하기전에 담당선생님이 보내준 공부Tip을 참고하고, 기본 방향을 정하고 시작했습니다.
전공과목을 처음에는 전체적으로 한번 훑어보고, 두 번째는 한 챕터씩 자세히 읽고 동영상강의도 책에서 공부한 부분을 보면서, 복습효과를 주었습니다.


과목별로 정선문제가 있는데, 저는 정선문제를 바로 풀었습니다. 공부Tip에서 정선문제를 풀려고 하지말고, 문제들을 책의 어느부분에 있는지 체크를 하라고 했지만 저는 문제를 너무 풀어보고 싶어서 그냥 풀었습니다.
 그런데 문제집에 있는 문제들 중에 책에 없는 내용들도 꽤 있어서 난감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책의 내용이라고 했기 때문에, 책에 없는 내용들을 과감히 무시하고, 책을 중점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오는 10월 정도에 기출문제를 받았는데 한 번 나오 기출문제는 몇 년동안 똑같이 다시 나오지 않는다고 했고, 정확한 답안지가 같이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풀어보지는않고, 주관식 문제를 대비해서 기출문제중에서도 몇 번씩 계속 기출되는 문제를 따로 정리해서 외웠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에서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컸습니다. 가방에 꼭 한권 씩 넣고 다니며 틈틈이 보았습니다. 또 책을 보기 지루할 때는 핸드폰으로 동영상 강의를
보았습니다. 저는 동영상 강의도 처음부터 쭉 보는게 아니라,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나 제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교재의경우 읽어도 이해가 안되고 처음에는 정말 포기하고 싶은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해가 될때까지 반복해서 읽어보자 라는 마음으로 1회독 2회독 최초공부 계획에 짜주신 계획표 이상으로 교재를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그랬더니 이해가 되고 문제집도 풀리고 동영상강의도 눈에 들어오는 시기가 오더군요

글을 봐주시는 교사선생님들 !! 첫술에 배부를수 없습니다. 공부하다 힘들면
이게 왜이렇게 어려운걸까 학위는 취득할수 있는걸까 많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지금 저는 아주 행복합니다.

6개월만에 학위취득 !!! 불가능해보이지만 가능한 일이라는거.......
담당선생님 수도없이 가능하다 가능하다 말했었지만 불가능할것만 같은 마음이
지금은 눈녹듯 녹았습니다.
마음가짐을 다시한번 굳게 먹으시고 와이제이 믿고 공부해보세요 ^^
제가 이렇게 좋은결과를 얻게 도와주신 좌진미선생님과 와이제이게 감사를 표합니다.


지금까지 제 나름대로 공부한 것을 말씀드렸는데, 공부Tip나 합격수기를 보며 공부하는 방법을 참고는 할 수 있지만, 자기만의 공부 방법은 따로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어 같은 경우는 제가 공부도 거의 하지않고 포기한 과목임에도 불구하고 88점이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직독
직해, 독해하는 방법을 알고 기본적인 영어의 문장구조와 문법을 아신다면 좋은 점수를 얻으실 수 있고 단어를 외우시기보단 같이 붙어다니는 숙어를 외우시는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아교육과 학사학위 시험준비를 하면서 유아교육학문이 너무나 흥미롭게 재미있었습니다.저는 앞으로도 쭉 이 분야에 열심히 정진해서 진정한 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제가 쓴 합격수기가 공부를 준비하시는 선생님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2012년 새로운 목표를도전하실 선생님들 좋을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