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는 이 합격후기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독학사를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내고, 결정을 내리는데 보탬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저 또한 다른 이들의 합격후기에서 많은 용기와 도움을 얻은 기억이 있기에 합격 후기를 써봅니다.

22살의 어느 날, 친구에게서 학사편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학사편입이라는 목표를 세우기는 했지만 막상 저는 학사학위는커녕, 학점 하나 없는 신세였죠. 무작정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고, 여러 카페나 지식답변을 읽어도 학점은행제 얘기만 무성하던 글에서 스스로 공부를 해서 1년 만에 학사학위를 취득 할 수 있다는 YJ를 알게 되었습니다.

학사학위를 취득이 우선이긴 했지만서도 단지 학사학위만을 위해 학점을 따기보다는 스스로에게 뭔가 남을 수 있는, 배움이 있기를 바랐던 저에게 YJ의 여러 합격 후기들, 평가영역에 맞춰 집필한 교재와 인강이 있는 곳이라는 타이틀은 솔깃하고 인상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후 시간을 내 직접 와이제이 사무실에 찾아가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고, 교재를 확인해본 후 결정을 내렸습니다. 며칠 후 집으로 아주 큰 박스가 배송되었고, 그 안에 있던 몇 십 권의 교재와 문제집들을 보며,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과 너무 많은 양의 교재에 살짝 겁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지금부터 드릴 말씀은 공부를 지속하는데 필요한 끈기와, 제가 공부하면서 느끼고 알게 된 공부 방법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먼저, 제가 생각하는 독학사 공부를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끈기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공부나 다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독학사는 학교나 학원 등 공부할 수 있도록 주어진 환경 속에서 모두와 함께 하는 것이 아닌, 나 혼자, 스스로 해야 하는 공부입니다. 처음에는 목표를 세우고 힘차게 시작한 공부도, 누군가의 통제 없이 스스로 정한 시간이나 계획에 맞춰 하다보면 어느새 지겨움이나 권태로움을 느끼고 해이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런 기분을 독학사 시험을 공부하며 수없이 느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내가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주고 싶지 않아서, 정기적으로 연락하셔서 공부 열심히 하고 있으시냐고 묻는 YJ 담당 선생님께 그냥 그럭저럭이요..하고 얼버무리고 싶지 않아서 등 스스로 여러 가지 이유를 만들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2~3개월 마다 있는 독학사 시험을 보는 동안 모두가 겪는 과정이고, 또 그 시험을 합격하기 위해선 모두가 넘어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에는 이제 YJ의 교재와, 인터넷 강의, 문제집, 모의고사 등을 스스로의 방식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만이 남아있습니다.

제가 YJ를 공부하는 동안 가장 도움이 되었다고 느끼는 것은 인터넷 강의와 PDF요약본입니다. 교재를 읽는 것 만 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있을 때, 무엇이 중요한 부분인지 감이 오지 않을 때 등을, 강의에서는 교수님이 조목조목 설명을 해주시고, 어디가 중요한 부분인지를 알려 주시고, PDF 요약본은 교재의 중요한 부분을 함축해 놓은 것으로, 해당 과목을 공부하기 전 읽어보는 것만으로, 이 과목이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알 수 있고, 시험 전 짧은 시간동안에 읽어 볼 수 있음으로써 다시 한 번 기억을 상기 시킬 수 있는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3단계부터는 주관식이 큰 비중을 차지하여, 시험 전 담당 선생님께서 보내주시는 기출문제와 PDF를 토대로 나만의 주관식 정리본을 만들면서 공부에 임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4단계 시험을 보는 날이 다가왔고, 시험을 치며 아쉬운 과목도 있었고,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본 과목도 있었습니다. 시험을 다 보고 난 후, 그 동안 고생했다며 꽃다발을 받는데 이제 정말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4단계 시험까지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에는 내가 그동안 공부한 것이 어느 수준이 될까 하는 궁금함에 매경테스트라는 시험에도 응시해 경영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등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단지 학점을 채우기 위한 쉬운 길을 가지 않고, 끈기 있게 노력하고, 열정과 시간을 투자한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그리고 YJ로 공부한 경영이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 경험으로 여겨집니다.

이제 전 학사학위를 받는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은 관계로 합격한 사실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은 것이 괜히 조금 속상하긴 하지만, 독학사를 하며 느낀 많은 생각에 한 뼘 더 자란 느낌이 들고,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여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다는 것에 스스로 성취감과 자부심을, 그리고 옆에서 힘이 되어주고 도움을 준 사람들, YJ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독학사를 할지 말지 고민 중 인 누군가라면,
스스로를 믿고, YJ의 교재와 인강, 담당T를 믿고, 노력을 투자할 생각이 있다면
더 나은 미래와 본인을 위해 도전! 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