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사 그것을 네가 합격하다니..." 이 믿을 수 없는일을 내가 해내다니!

그리고,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던 친정아버지의 " 수십여년전 나도 시도하려다 포기하고 방통대를 들어갔었는데.....!
하시면서 축하를 아끼지 않으시던 목소리가 생생하고, 이렇게 같이 기쁜 합격소식을 가족들과 나눌 수 있는
지금 이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또한, 이 기쁨을 글로서 같이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와이제이에 감사하면서,

또한 이글을 읽는 분들, 특히, 주저하고 망설이고만 했던 가정주부들에게도 합격은 가능한일이니, 그 희망을 전하고저 합니다.



독학사...! 지난 시간을 돌이켜봅니다.
내가 처음으로 접한 것은 2009년
상담만 전화로 받고 시도를 못했었는데 아기를 낳고 3살 아이를 보면서 살림에 바깥일에 ,
쉴새없이 바쁘지만 2013년엔 꼭 도전해보리라 해서 하게 되었죠.

한편으로는 가정주부가 아니, 내가 해낼 수 있을지 망설여졌으며,
독학사제도에 대하여 완전히 몰랐기에 선택에 더욱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공부를하기위해서 나에게 맞는 회사를 선택한다는 것은 더욱 고민되어지는 것이었습니다.
가정주부가 부담하기엔 비용도 고민이 많이 되었고, 그 금액이면 차라리 아이를 위해 투자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하는 생각에 며칠 잠을 설치며,
자는 딸을 보면서 고민 고민을 하기도 했던 시간들이 떠오르네요.

저는 중,고등학교때부터 외국어에 관심이 많았으며, 영어 등 외국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학생이였지요.
항상 영어를 접하고 지냈으며, 결혼후에는 지방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지방의 아이들은 영어를 재미있고, 즐겁게 배우기보다는 학습으로만 접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지역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어머님들의 경우는 영어 간판을
보면서 글을 읽고 싶어하는데 배울곳이 없는 현실을 알게되어, 어머니들의 영어 까막눈을
깨우치고저, 군청에서 운영하는 평생 학습 기관에서 어머니 영어교실을 개설하여
교육봉사를 하게되었으며, 그렇게 3년여의 시간이 흘러 이제는 보다 체계적으로
가르치고 싶다는 생각과 동시에 그동안 내 마음속에 자리잡았던 인문학에 대한 그리움이
영어 영문학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가정주부이고, 프리랜서 강사이기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난 이후 짧은 시간에 공부를 해야하므로
항상 규칙적이고, 일관성 있게 공부를 하는것이 관건이었으며, 어떻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할지 고민을 하다가 와이제이에서 받은 책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미소설 , 미국문학개관을 먼저
시작하여 마지막에 영미희곡을 공부했습니다.
공부시에는 과목별 교과서 통독후 동영상 강의, 그리고 문제풀이
모의고사,기출시험 순서로 한과목씩 한과목씩 차례대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3단계 합격후 바로 4단계를 종합시험은 짧은 기간에 6과목을 모두 준비 해야했으므로
마음이 급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