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3교대의 속에서도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12년 간호학사 취득

                                                                                 정 지 연






처음 독학사를 접하게 된 것은 제가 임상에서 일한지 1년째 되던 해였습니다.
다들 선배들은 RN-BSN 이나 전공심화 과정을 하는 중이었고,
병동에서 일하며 공부하려는 사람이 많다 보니
일한지 1년 밖에 되지 않던 저는 오프도 마음대로 신청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의 최선은 독학사였고 인터넷을 여기저기 서핑하며 알아보던 중
YJ 학사고시에서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사실 오랜만에 하는 공부라 잘 될까 하는 걱정도 되었고
처음 교재를 받았을 때는 생각보다 많은 양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일 자체만으로도 버거운 상태였지만,
전공 서적과 인터넷 강의를 통해서 조금씩 공부를 하다 보니
오랜만에 하는 공부에 재미도 느끼게 되었고
교수님들의 강의 내용과 임상에서의 모습과 교차되며 더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 강의의 챕터가 30개씩 되다 보니 조금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었지만
중간 중간 요점정리를 해주시는 강의가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니 학교 졸업 후 빨리 알고 시작했다면
훨씬 더 수월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막상 끝내고 나니 조금만 더 부지런했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뒀을 텐데..
하는 후회도 됩니다.

시험을 본 후 제가 느낀 것은 YJ 학사고시의 경우
기본적인 원리와 내용을 충분히 습득하도록 되어 있고
실제 시험에 출제되는 문제는 조금 더 응용되어 나오기도 합니다.
전공서적에서 제시하는 기본적인 원리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다면
문제 푸는 데에는 힘들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담당 선생님의 응원 메세지와 일정 안내 등을 통해
정신없는 3교대의 삶에서도 시험을 무사히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홈페이지를 통한 질의응답은 인터넷 강의를 통해 이루어지는 원격교육의 특성상
일방적일 수도 있는 소통의 문제점을 잘 해결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습 중간에 모바일을 통한 강의도 오픈되었는데
계속적으로 수강생들의 편의를 생각해 주시는 모습이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학위를 취득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독학사를 통해 성취감을 느꼈고 이 성취감을 통해 저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이제 저는 새로운 도전을 또 한 번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