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위해 도전하고 성취하다!

저는 전문대에서 예체능계열 전공을 마치고 바로 취업을 하여 전공과 같
은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그러던 중 4년제 대학교를 다니지 못
한 저의 모습과  그 것으로 인한 자신감 부족, 다른 분야로의 취직의 어려
움 등 저를 한번씩 자극케 하는 요인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
을 간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죠.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자 취업 포털 사이트를 뒤적거리며 몇 날 며칠 시간
을 허비해도 결론은 4년제를 졸업하지 못해서 지원조차 해볼 수 없는 현
실이었고, 그러한 현실에 타협하여 그냥 저냥 지내기에는 저의 젊은 인생
이 안타까움을 부르짖고 있는 듯 했습니다. 자신을 위한 투자와 실천을 주저하지 말고 의지력있게 해 보고자 편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차곡차곡 열심히 모아두었던 저의 비상금을 털어 편입학원과 원서
비에 쏟아 부으며 열심히 그야말로 아주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실력과 의지와는 별개로 어마어마한 경쟁자들이 저의 운도 빼앗아가
는 듯 그렇게 일반편입의 패배자로 남게 되었습니다.


 


학사편입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어떤 식으로 준비해야 되는지 알아보았
을 때 학점 은행제란 제도가 있었는데 그 제도로 학점을 얻기에 너무나도 
복잡해 보였고 무엇이 인정되고 또 무엇이 인정이 되지 않는지에 대한 복
잡함이 막막함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2년동안 대학을 다녀 받았던 80학점이 모두 인정되지 않고, 52학점만 인정이 되어 앞으로
90학점 가까이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 억울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다른 것이 뭐가 없을까 하던 중 알게 된 제도는 독학학위제였습니다. 기
존의 80학점 모두 인정될 뿐 아니라 2단계부터 시험에 응시해도 된다는 점이 절 확 끌어당겼죠. 여기저기 사이트를 뒤져 알아보고 직접 상담을 받으러 기관마다 기웃기웃 거려보았지만, 체계적으로 확립되어있다고 느꼈던 곳은 YJ학사고시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험을 잘 보기 위한  조건은 강의하시는 분도 중요하지만 혼자 스스로 공부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는 점이었고, 단기간에 정확하게 시험출제의도를 파악하려면 독
학학위제에서 고시한 평가영역과 일치하는 내용의 교재여야 한다는 점이
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충족시켜주는 곳은 YJ라고 확신을 하게 되었고 3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2단계,3단계,4단계까지 시험을 줄줄이 보러 다녔고, 하나씩 하나
씩 통과하여 이번에 학사를 취득하게 되었습니다.저는 영어공부를 조금
했다고 느꼈기에 가장 접근하기 편안한 영어영문학을 선택하였습니다. 모든  시험을 마치고 들었던 생각은 영어에 대한 어느 정도 기본이상의 지식이 있어야 아무래도 강의를 듣기에도 교재를 보기에도 어려움이 없
을 것 같습니다.


 


영문법, 중급영어, 고급영어와 같은 부분은 기본적으로 영어에 대한 공부
가 있어야 술술 편하게 하실 수 있다는 제 생각입니다. 물론 강의를 들으며 처음부터 시작하셔도 시험에 응시하기에 문제가 없지만, 1년 안에 모든 시
험을 패스하시려면 정말 이 시험에 올인을 하셔야 하고, 저와 같이 직장을 다니면서 병행하시기에는 조금 힘드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요즘에는 인터넷 까페 같은 곳에 독학사 모임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한 곳에 가입을 하셔서 보시면 독학사란 시험에 관해
서 굉장히 쉽게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한 정보에 휩쓸려 대충 보고 가도 괜찮겠지 하실 수 있다는 위험한 내용들이 많다고 느껴서 말씀을 드리고 싶은 부분입니다. 절대 만만한 시험이 아니고, 공부를 꼭 하셔야하
고 머릿속에서 전체적인 틀이 그려질 수 있어야 좋은 성적으로 학사를 얻으
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영미소설과 영미문학개관 과목은 4단계에서


다시 한번 다뤄지는 분야이니만큼 2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 두시면 성적을 산출하게 되는 4단계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시기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고요. 영어학개론은 생소한 내용이 많기 때문에 시간을 좀 더 할애해서 공부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공부하시다가 어떤 부분이 좀 이해가 안 갈 경우, 내용 보충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주저하지 말고 YJ 담당선생님께 말씀하시면 다 알려주시고, 바로 자료도 보내주시니까 선생님을 계속 괴롭히시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ㅎㅎ) 


 


독학사란 제도는 학사를 취득하는 방법으로 괜찮은 제도라고 생각되지만, 학사취득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조금은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게 되시는 분들에게도 괜찮은 제도 같습니다. 이러한 분들이 공부를 시작하셔도 적당한 시험이 없다면 아무래도 처음 생각했던 의지가 슬슬 풀어지게 되는 경향이 많은데 1년내내 1-4단계까지 시험을 치르면서 흐트러질 수가 없게 되고, 한 단계씩 통과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점과 자신이 공부를 잘 해나가고 있는지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기준을 정해주는 틀과 같은 느낌이 들어요.


 


지금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저의 모습이 되기 위해서 시작했던 학사취득을 마치면서 한 단계 나아진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없었던 자신감이 조금 생긴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를 시작하기도 전에 내 나이가 늦은 것은 아닐까 혹은 정석적인 길을 가지 않아서 남들과 다르게 가는 길 같아서 불안해 하고, 걱정만 늘어놓았던 예전의 저의 모습은 현재 100% 사라졌다고 생각됩니다.


무엇인가를 위해 도전하고 그 도전이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모두 저에게는 좋은 약이 되고 발전이 된다고 느낍니다. 앞으로 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또 다시 새로운 방향으로 노력을 할 것이고 또 한 단계 더 나아진 저의 모습을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