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말에 다니던 직장을 정년퇴임(당시나이 61세) 하고나서 그동안 한길만 걷던 삶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2년정도 지내보면서 아니다 라고 생각을 고쳐먹고서 뭔가 새로운 인생의 모습을 그리고 싶어서.....  그 옛날 가정형편이 학문의 길을 감히 엄두도 못냈던 시절의 기억이 문득 한이 메이어 옴을 스스로 느끼고....이것이다. 한번 독하게 도전해보자...해서, 검정고시를 준비 하기로 했죠... 실은 전,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인 상태였죠 2011년 현재로...


제 시작의 전제는 철저히 독학코스로 하기로 정하고 2011년 10월쯤부터 준비하고 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중졸)로 부터 주변에서 필요한 책을 얻기도 하고 그리고 아는 젊은 친구들의 검정고시학원 책과 자료를 지원받아서 수학이나 영어는 물어가며 2012년도 5월의 시험을 준비했죠. 2012년 2월부터는 대입 자격검정고시(고졸) 같이 병행 했어요 중학수준은 무난하리라는 나름 판단을 하고서 (건방지게..)
판단이 옳았던지 2012년 5월 고입자격검정고시 (중학교졸업) 은 합격을 하고보니... 고등학교를 졸업에 대한 욕심이 더 강하게 느껴지기에  꽤나 열심히 나름 준비하고 그해 8월에 대입자격검정고시(고등학교졸업)에 응시를 했어요. 천운인지.. 아님 최선의 결과인지.. 1년만에 중학교 와 고등학교를 동시에 독학으로 학원이나 개인지도 없이 졸업이란 행운을 얻었어요...... 그때의 기분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느낀 모든 것의 합한 것이라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라 봅니다... 제가 자랑 스러웠어요....


그래서 꿈을 더 키워보자고 마음을 다잡고서... 주변의 지인들의 조언들, 방송통신대학대한 정보도 확인해보고, 사이버 대학사항도 확인 해보고, 인터넷으로도 여러 채널을 점검한 결과  YJ 학사고시로 도전키로 마음을 정하고 전화를 걸어 그간의 공부했던 내용과 현재의 나이 등을 밝히고 조언을 구하니 검정고시 출신은 학비 할인혜택이 있다는 말씀에 벅찬 기쁨을 느끼며 등록을 마치니 1 주일정도에 교재일습과 교과 학습요령 지침 등 자세한 내용을 소개해 주시더군요.  교재를 일별하니... 또 다른 어려움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 시작되더이다...


학습요령 지침을 참고해서 먼저 이해가 안되더라도 한 번 두 번 정도 읽어보고 인터넷 강의를 들으니 조금 이해가 될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철저히 예습과 복습의 반복이었죠... 우리가 누누히 들어왔던 예습과 복습의 반복 말입니다.
지겨울 수도 있었지만... YJ 의 학습지침을 철저히 따르며, 교수님들의 인터넷강의에 올인 했습니다....
저의 학습은 철저히 독학을 주장하며, 대학 강의는 인터넷을 통한 교수님들의 강의를 반복 반복 시청하는 것이었죠.


1 단계시험과 2 단계시험을 통해서 대학교육시험은 암기 아닌 이해중심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교재의 예/복습과 필요한 작가의 주요 소설, 시 그리고 희곡을 이해중심으로 읽고 또 읽어서 내 것을 만드니 점수가 나아짐을 느낄 수 있었죠.


늦게 시작한 공부라는 새로운 도전에... 중/고는 1년에 마쳤지만, 대학은 3년 이내에 마치자는 목표를 금년이 그 마지막 해이기에 정말 정신을 다잡고 도전하여 아름다운 결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YJ 교재로 충분하며, 기출문제의 유형은 샘플일 뿐이기에 이해중심으로 예/복습을 충분히 하니 결과가 이리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충실한 교재 그리고 교수님들의 알찬 인터넷강의는 나 스스로가 공부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시하는 바로미터였음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