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다른 기관에서 공부를 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2014년 4단계 시험을 보기 1달 전에 시험을 포기하고 1년 후인 2015년에 시험을 봐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당시에 4단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붙을 것 같다는 확신도 없었고 만약에 붙게 된다 하더라고 간당간당한 점수로 합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고 또 그때쯤 건강이 잠깐 안 좋아져서 충분한 시험 준비를 하지 못했었던 것이 또 다른 이유였습니다. 그래서 작년 4단계 시험은 포기하고 이번 시험을 준비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처음 계획은 2학기 때부터 다른 기관에 다녀야겠다고 생각하고 그 전까지는 혼자 예전에 들었던 수업내용을 정리하고 복습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에 집에서 용돈을 받긴 했었지만 학교에 다시 가려면 약간의 등록비와 교재비 같은 여윳돈이 필요했기 때문에 오전에 할 수 있는 일을 구하고 오후에 공부를 해나가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때부터 일을 구하고 집 근처 가까운 곳에서 일을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1월이 되었는데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해오던 페이스가 끊겨서 그런지 다시 공부를 시작하기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1월에 계획했던대로 공부를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2월, 4월, 6월 시간은 흘러갔고 이제 2학기 수업을 들으러 갈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공부를 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건 아니었지만 매번 며칠 하는 듯하다가 금방 지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일을 했기 때문에 돈이 없거나 부족해서 공부하는데 방해가 되진 않았지만 다른 기관으로 수업을 들으러 다니면서 체력적으로 딸려서 많이 피곤해서 공부하기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교수업을 포기하고 그걸 대신해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으며 혼자 공부를 해보기 시작했지만 마음 먹은대로 잘되지 않았고 어려운 부분에서는 막혀서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왕좌왕하는 사이에도 시간은 흘러갔고 정말 급하게 시험준비를 해야하는 상황이 닥쳤습니다. 그때 찾게 된 것이 와이제이 학사고시였습니다. 이런 방법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막상 시작하려니 엄두가 나지 않았고 좋은 프로그램이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여러 방법들을 알아보면서 깨달은 것은 그래도 와이제이 학사고시만큼 저의 상황에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와이제이학사고시에 상담을 해보기 위해 전화를 했습니다. 저의 상황을 간단히 설명하고 와이제이 학사고시에 관한 내용과 체계, 가격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이곳이 저에게 맞는 곳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이 그 당시 저에게는 약간 부담이 되긴했지만 필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등록을 했습니다. 교재를 받기 전에 강의를 훑어봤는데 전반적으로 내용에 만족을 했습니다. 그리고 상담 선생님이 전화를 주셔서 공부방법 팁들을 설명해 주셨고 교재를 받고 강의를 들으면서 문제를 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오랫동안 보지 않았던 내용이고 공부하던 습관이 없었기 때문에 힘들었고 그만 두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럴 때 와이제이 학사고시에서 중간 중간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어려운 부분은 없는지 확인을 하는 전화가 와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강의를 들으면서 학교에서 공부했던 기억들을 떠올리고 새로운 내용을 접하면서 공부를 했고 시험 한 달 전부터는 모의고사를 보면서 몰랐던 부분 잘못 기억하고 있었던 부분을 다시 공부해나갔습니다.

그리고 책의 내용 중에 각 파트마다 요점정리되어 있던 교재도 있어서 거기에 추가할 내용을 정리해서 적어 놓고 시험 일주일 전에는 그것들만 챙겨다니면서 시험을 준비해 갔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치르는 날이 되었고 많이 떨리고 부족하다 생각했었지만 시험에 붙게 되어 이렇게 합격수기를 적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험을 준비하기로 한 1년을 되돌아보면 처음 계획과 달라진 상황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을 때 가장 큰 도움을 준 것이 와이제이학사고시라는 생각이 들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