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다닐 때 수학을 전공했었고 이전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흥미가 있어 소프트웨어 개발 쪽으로 취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쪽으로 일하는 것에 비전이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고 회사를 그만두고 공무원 준비를 하기도 하고 프리랜서 일을 하면서 서버 관리직이나 정보보안 관련 직종을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 IT쪽의 다른 파트로 취업을 하려니 예전과는 달리 웬만큼 괜찮아 보이는 회사는 전산 관련학과 졸업자만을 뽑는 곳이 많아졌고 그래서 프리랜서 개발자 일을 하면서 대학원 진학도 고려해 보고 수능을 다시 보고 4년제 대학을 다시 다닐까도 생각해 봤지만 대학원 진학은 잘 알고 지내던 대학 교수님과 상담을 해본 결과 이쪽은 지금은 힘들다는 결론을 내렸고 4년제 대학을 다시 다니는 것도 부담이 커서 선뜻 이쪽을 선택하기도 어려웠던 상황에서 우연히 독학사 과정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전산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 최종시험만 보면 학위를 취득할 수 있을 것 같아 이쪽을 알아보던 중 광고를 통해 알게 된 YJ에서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박소영 선생님께 상담을 받았었고 상담을 받아보니 제가 알아봤던 대로 3년치 과정을 면제받고 1년치 과정만 합격해도 학위취득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래서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등록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개발 프리랜서 일을 병행하면서 하다 보니 공부할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기가 어려웠지만 익숙해져야 시험 때 생각이 난다라는 말대로 내용에 익숙해지기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YJ에서 제공한 교재를 1회독씩 하고 제공받은 문제집과 기출문제를 보면서 최종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공부를 충분히 하지 못한 상태에서 최종시험을 보게 되었고 그 탓에 시험을 치고 난 후 합격할 자신이 별로 없어서 내년에 다시 도전을 할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의외로 점수가 합격선을 넘어 합격을 하게 되었고 이렇게 합격 수기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취업을 생각해서 학위를 취득하였지만 이제 취업 시장의 언덕을 하나 넘었을 뿐입니다.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에 도전을 하며 한편으로 취업을 준비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도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