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의 준비과정 끝에 독학사 심리학 과정을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지난 세월동안 공부에 대한 관심과 열의조차 없던 제가 독학사라는 불가능 할 것만 같았던 도전을 끝마치게 되었다는 그 사실이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저는 심리학 공부를 통해서 자신을 새로이 바로잡고, 성장하기 위한 토대로, 또한 저 자신을 알아가고자 하는 의지로 열심히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호기심도 생기며 이것저것 공부를 하면서 즐거움도 찾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 이르러 점점 제 한계에 부딪히기 시작했습니다. 호기심만으로는 이 크나큰 산을 넘을 수가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중간 과정에서는 포기를 해야 하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때마다 포기했더라면 지금에 이르지 못했겠지만 처음 제가 공부하고자 했던 동기를 떠올리며 와이제이 학사고시 책을 놓지 않았습니다.

들어오지는 않는 개념은 10번, 20번...계속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도 단순 반복만 했을 뿐인데 점차 내용들이 머리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살면서 단 한 번도 깨우치지 못했던 ‘나도 하면 되는구나’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긴 시간 공부하면서 이런 마음을 느끼게 해준 와이제이 학사고시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급진적으로 점수가 잘 나온 것은 아니었지만 살면서 받아본 시험 점수 중 최고점수를 독학사를 통해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애초 생각했던 목표보다 일찍 합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남들에게는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을 수도 있는 2년 시간동안 공부를 하면서 제 자신을 되돌아보고 내면의 성찰을 조금이나마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공부를 하는 와중에 와이제이 학사고시의 덕을 볼 수 있었다는 건 다시 없을 행운 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려 합니다. 이 새로운 여정을 다시 와이제이 학사고시와 함께 하면서 잘 끝마치겠습니다.

끝으로 저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와이제이 학사고시 선생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더불어 많은 독학사학생들이 와이제이 학사고시와 늘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